카사블랑카 (Casablanca, 1942) REMASTERED *코멘터리 포함*

자막자료실

카사블랑카 (Casablanca, 1942) REMASTERED *코멘터리 포함*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931058

블루레이(국내 출시본)에서 추출한 섭자막 변환

 

- 기존 DVD 섭자막과 동일하나 싱크분할 새롭게 함

- 첫 번째 smi: 본편, REMASTERED판에 맞게 싱크 수정(+1700ms), 이탤릭 태그 삽입

- 두 번째 smi: 코멘터리, REMASTERED판에 맞게 싱크 수정(+1700ms)

- smipack: 원본 동일(본편, 코멘터리)

- subpack: 국내 출시판 원본(본편, 코멘터리)

- sup: 국내 출시판 원본(본편)

 

* 70주년 기념판이 RMASTERED와 동일한 거고, 제가 갖고 있던 국내 출시판은 70주년판이 아니었네요. 혼란을 야기시킨 점 양해 바랍니다.

* 4년 전쯤 변환하고 묵혀뒀던 거 이제서야 생각나서  올림

* 말이 필요 없는 명작

* 조만간 잉그리드 버그만 팬분들을 위해 자막 하나 투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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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Forrest
감사합니다
14 자강두천
감사합니다
29 불량아이
감사합니다
1 김지훈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1. 4. 9. 재감상

단 평 : 정직하지 않다


한 남자가 묻는다. "이 곳이 정직하다고 보나?" 다른 남자가 답한다. "정직? 너무나도 정직하지"
장소의 정체성을 묻는 거의 유일한 문답은 곧바로 도박판이라는 영화가 무엇인지 해설한다.
본편에 도착하기 위해 움베르트 에코를 뒤적거리는 것은 포스트 모던 하에서도 관습의 폐해다
차라리, 크리스티안 펫졸드의 <트랜짓>이 통찰한 본편의 내용형식을 추출하여 근작 <운디네>를
비롯한 감독의 전작 세계를 경유, 비가역성의 가역성으로서의 장소를 설문하는 편이 현명하다.

유려한 대사에서 인물은 어제와 오늘 모두를 기억/계획하지 않는 시간을 상실한 플랫폼이 되지만,
애석하게도 이같은 그의 시간은 역사 앞에 단독자로 자폐화된다. 시간은 흐르고 'as time goes by'
과거의 장소는 현재의 장소 하에서 시간-플래쉬백으로 소환되지만, 현재-인물은 시간 자체가
통용되지 않는 혹은 과거로서의 인물이기 때문에 미래라는 장소성에 동행할 수 없다. 그는 그저
독일-미래와 프랑스-과거 사이에서 눈짓 한번으로 과거를 합창함으로서 공간을 폐업시키는 자다.

아무도 통행증 'Transit'을 보지 못한다가 아니라 영화는 그것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을 염원하지 않는다.
베르그손의 원뿔을 차용하지 않더라도 지금 여기의 시간은 평면이 무한한 단면과 접촉하는 순간이기에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현재로서의 인물은 차라리 숭고해질 수 있다. 그것이 통행증이 피아노 위에 놓여
포우의 '도둑맞은 편지'가 되어야하는 이유다. 재론하자면, 장소는 너무나도 정직하다. 왜냐하면 그 곳은
과거가 미래로 통행할 수 있는 조건으로서의 붕괴와 활공을 모순적이게도 능히 함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lovingmylife
수고하셨습니다~
GIVE 20 MP 12 대승
감사합니다!
10 천리무봉
감사합니다
2 김승환
감사합니다.
18 cory7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