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후 23번째 자막입니다
'사관과 신사', '백야', '돌로레스 클레이븐'을 감독한 '테일러 핵포드'
작품이며 190분에 달하는 대작이나 한마디로 '저주받은 걸작'입니다
이 영화는 '대부'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와 같은 우아함이나
아름다운 음악은 없으나 그만큼 더 처절하며 밑바닥에는 원래 미국 남서부의
주인이였으나 지금은 천대받는 멕시코 이민자(치카노)들의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배다른 형제와 사촌지간인 흰 피부와 파란 눈을 가진 치카노의 갱스터로서의
12년간 역정을 중심으로 세 젊은이의 고통과 좌절, 투쟁과 화해를 그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제목도 여러 가지인데 영어 제목은 'Bound By Honor'(극장),
'Blood In, Blood Out'(비디오), 한글 제목은 이스트 LA 스토리(극장)
암흑 속의 혈투(비디오), 분노의 형제(TV) 등으로 불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와 스페인어가 뒤섞여 대사마다 욕설이 난무하나
번역은 상당히 순화하였다는 점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대작을 번역하시다니..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이처럼 숨은 걸작을 발굴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원스 어폰 어 어메리카 못지않은 명작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