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자막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
3년 전 새로 작업했던 3부작을 다시 올려 봅니다.
(예전에 받으셨던 30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미국인들의 잘난 척과
인디언에 대한 편견 때문에
서부극을 극도로 싫어하는 제가
경쾌한 총소리, 과장된 몸짓
귓가를 떠나지 않는 테마 음악과
복수와 혁명의 스파게티 웨스턴에는
사족을 못 쓰겠네요... ㅋ
(사실 스파게티도 너무 좋아해요^^)
프랭크 크레이머 라는 미국식 이름의
지안프랑코 파롤리니 감독의
사바타 3부작 중 세번째
돌아온 사바타 입니다.
1편에서 흥행에 대성공했던
감독의 페르소나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4연장 데린저(Derringer) 권총을 들고서
이번엔 아일랜드 가문의
조직과 일전을 벌이네요.
노래 가사에 나오는 사바타의
아홉 손가락 사나이(Nine- Fingered Man)는
실제 리 반 클리프가 사고로
중지 일부가 손상된걸 말한다네요.
달러 시리즈, 은화 1불 시리즈
장고 시리즈, 튜니티 시리즈에 뒤지지않는
너무나 개성있는 조연들도
악역들도 계속 중복되어 나옵니다.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 과장된 몸짓, 음악과 분위기
아크로바틱과 특수 무기, 속도감과 장중함, 배신과 거짓
꼬여있는 플롯등의 스파게티 웨스턴의 특징이 모두 녹아있죠.^^
가사가 있는 경쾌한 주제가도
다시 마르첼로 지옴비니 가 맡았죠
봄보봄보봄 봄봄, 봄보봄보봄 봄...
.
세편 모두에서 사바타의 단짝으로
그의 무게감을 덜어주는 정말 소중한 조연
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 이그나시오 스팔라)
저는 그의 연기가 너무 좋습니다!^^
심술 꾸러기 같은
지안프랑코 파롤리니 감독(1925-2018)은
감독 작품이 8편 뿐인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보다 4살 많고
극작가로 더 알려져 있지요.^^
PS: 어쩌다 손을 댔다가
봄봄보봄 봄봄 테마 음악에 이끌려
끝을 보았네요... ㅋ
릴은 블루레이 1080p 3.16 GB mkv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합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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