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남성용 스포츠 (Man\'s Favorite Sport?, 1964) - 하워드 혹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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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남성용 스포츠 (Man's Favorite Sport?, 1964) - 하워드 혹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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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타임 120분) 


<줄거리>

로저 윌로비 (록 허드슨)는 미국 스포츠 어업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로서 이름을 떨치고 베스트셀러 낚시책의 저자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심지어, 스포츠용품 부서에서 직원들에게 열렬히 사랑받고 있다. 근데, 그가 감추고 있는 희대의 진실은 사실, 그는 낚시를 평생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근데, 스포츠용품 가게 주인의 강요에 의해 낚시대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다사다난이 되는데....


꼭 한글자막으로 번역되어야 할, 60년대 시절의 혹스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블루레이로 출시되었네요.~

캐서린 헵번과 캐리 그랜트의 스크루볼 코미디 대표작 <베이비 길들이기>(1938)에 대한 본인 스스로의 헌사가 되는 중요한 위치에 서 있는 영화인데 혹스는 실제로 이 두 배우들이 출연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랜트는 여기에 나오려고 했으나 상대 여배우인 폴라 프렌티스가 당시 24살이라 (캐리는 58세) 나이차도 있어서 그런건지 처음에 거절했던 스탠리 도넌의 <샤레이드>에 캐스팅 제외에 수락을 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혹스가 매거진 기사에서 읽었던, 낚시를 해본 적이 없는 낚시 전문가에 대한 일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영화가 완성되었을 때, 원래 초기 편집본이 140분이였지만 유니버셜 사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서는 너무 길다며 20분을 잘라버렸습니다.  


장르계의 전설이라는 혹스 영화였지만 막상 개봉하자마자 다소 부진한 반응을 얻어 실망스러운 분위기가 흘렀습니다. 그러나, 차후에 다시 재평가되기 시작했는데 비평가 몰리 하스켈은 7년 후인 1971년에 이 영화를 다시 보고는 이전의 자신의 무관심함을 인정하고는 이야기에서 전해지는 우아함과 진정한 유머에 기쁨과 감동을 받았고 성적 적대감, 욕망, 절망 등 언어 층위의 반향에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찬사를 보낸 바 있으며... <베트남에서 레이건까지>의 저자로 유명한 로빈 우드 평론가는 프렌티스의 악랄하고 매력적인 호연을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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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4 금옥
수고하셨습니다
27 십이야월
감사합니다
48 CaMillo
감사합니다.^^*
이 영화 정말 중요한 영화인데 한글 번역이 꼭 되기를 바랍니다.
하워드 혹스 기획전도 크게 한번 열렸으면 하는데 이론적으로 가장 빨라야 2026년입니다.(하워드 혹스가 1896년생이니까 탄생 130주년이라는 명목으로. . .)
토드 매카시가 쓴 <하워드 혹스>라는 두꺼운 책이 있는데 이 책도 번역이 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1/3 정도 훓어 봤는데 정말 놀랍더군요. 일본에서는 번역이 되어 있는데 국내에서는 이런 책은 안팔리니 사실상 어렵죠.
암튼 하워드 혹스의 영화를 다시 보고 싶네요

p.s. 몰라 해스켈 ----> 몰리 해스켈
13 소서러
한국에서 영화서적번역에 대한 시도가 간간히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다만 (예전에 태그 갤러거의 존 포드 정발소식이 많이 놀랐던 기억이...)
(높게 치솟기 힘든 판매량, 관심도에도 불구하고 해주시는 극소수 출판사가 참 대단한..) 심각하도록 아쉽죠..현실이...
개인적으로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 회고록도 정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히치콕트뤼포 인터뷰집도 그때 다큐나왔을 때 개정판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실상 아무도 관심 없는 듯해서 안타까웠어요. 위에 로빈 우드 언급된 겸에 <베트남에서 레이건까지>도 읽고 싶군요^^

기획전에 대한 대략 예측 시기는 너무 처참스럽게 슬프네요. 본인의 장기인 유행 고스란히 반영하기를 안 따른 상태로
걸작들 배출해주셨다면 크게 한번 하는 기획전의 시기가 빨라졌을 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ㅋ (물론 그렇게 되면 혹스 잇셀프가 아니지만)ㅋㅋㅋㅠㅠ^^
어쨌든, 하루빨리 한글번역되었으면 하는 <가장 좋은 남성용 스포츠>였습니다^^

P.S. 오타 고쳤어요^^ 방금 찾아보니까 이 분은 <숭배에서 XX까지>가 번역되어있어서 더 놀랐습니다..가격이 무지 세네요.
이순진씨 번역의  <베트남에서 레이건까지>는 처음에는 번역이 그럭저럭 괜찮은데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져서인지 배우 튜즈데이 웰드를 '화요일 어쩌구'로 해놓았더라구요. 국내에 번역된 판본 외에 업그레이드 본은 90년대 장르영화 부분이 추가되어 있죠. 새번역이 나왔으면 하고요.
하스미 시게히코의 <감독 오즈 야스지로>로 개정판은 세 장이나 추가되었는데 이것도 새번역이 필요하죠.
정말 괜찮은 영화책으로는 엘리아 카잔 전기 <A Life>, 로빈 우드가 쓴 <하워드 혹스>, 루이스 브뉘엘의 <My last sigh>, 도널드 스포토가 쓴  <히치콕 -  천재의 이면>, 머레이 포머란스의 <An eye for Hitchcock>, 조셉 맥브라이드의 <프랭크 카프라> 이런 책들이 있는데... 번역이 될까 의문입니다.
20 암수
p.s 3~4년전인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영화의 전당에서 하워드 혹스 탄생 120주년인가 먼가로 기획전 공지 띄웠었는데 공수표 한번 날린 적이 있습니다...
130주년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ㅎㅎ
건강하게 오래 삽시다^^
13 소서러
엘리아 카잔 전기도 읽고 싶네요^^ 정말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될 수가지 이유들 중에
하나가 더 추가되었습니다...ㅎㅎ~
S umma55
번역해 볼까 하고 보다가 10분만에 접었습니다.
재미가 없어서요.
10분 동안 제가 한 번도 안 웃었거든요.
이 영화가 왜 중요한지 아직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13 소서러
10분 후부터 혹스 감독님의 진면목이 발휘될지도?...ㅎㅎㅎ
스크루볼 코미디는 취향에서 많이 갈리는 부분도 있을 수 있는데
초반부가 좀 루즈한 경우도 있으니까 혹시 모르죠..^^ (국내에 이 영화를 개인적인 최고의 영화 50편에 뽑으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한번 다시 기어를 넣어보셔도 거장의 말년을 경험해보는 만큼 나쁘지 않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항상 수고해주시는 번역작업과 영화혼에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P.S. 생각해보니까 몇 년전에 시종일관 즐겁게 봤던 <왓츠 업덕>(1972)의 존재가 새삼 위대하다고 느껴졌어요.
작년 11월인지 12월인가쯤에 봤던 멜 브룩스의 프로듀서는 웬일로 거의 하나도 못 웃어서 엄청 실망스러웠는데..
다른 분들께서는 다들 호평을 해주셔서 갸우뚱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럴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혹스의 영화 <베이비 길들이기> 같은 작품을 기대하고 보시면 완전히 헛다리 짚는 기분일거예요.

혹스의 60년대 작품 <하타리!>, <레드 라인 7000>과 이 작품을 묶어서 '느슨한 3부작  loose  triology'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이 세작품을 서로 비교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남성과 여성간의 성역할이 어떻게 전복되는가에 주목해서 보면 놀라운 지점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세 작품을 한꺼번에... 번역 하시는 것도... 쿨럭~^^
13 난대시기
감사합니다.
20 암수
이 작품 꼭 보고 싶은 작품인데 아직 못보고 있습니다........
하워드 혹스 감독이라면 존 포드 감독과 동급이라고 할 수 있는 거장중의 거장인데(20년대 무성~60년대 말 정도까지 비슷)
스크루볼 코미디면 코미디, 서부극이면 서부극.....다양한 장르를 온탕냉탕 오가며 걸작들을 쏟아내었는데....

워낙 작품수가 많다보니......번역작들도 많지만 좋은 작품중에 미번역작도 상당히 많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레드라인 7000, 65> <빅스카이,52> 등도 꼭 번역이 되었음 합니다...
13 소서러
저도 극히 보기를 원하는 분들 중 한 명이라는 한번 더 이 댓글자리를 빌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_+
(예전에 umma님께서 신청받으실 때 한 분께서 댓글로 번역요청을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언젠가 리스트에서 깜짝으로 나오면 정말 기쁠 것 같네요.^^)

조너선 로젠봄의 65년도 베스트에 오른 <레드라인 7000>은 제임스 칸의 젊은 시절 보는 재미도 있겠고 혹스가 <포드 V 페라리> 실화 시절에
레이싱 영화까지 찍어내셨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본인의 색채 중 하나인 남녀관계에 대한 드라마를 탐구하고 있다는 점이
여기에 결합되어서는 특이하게 느껴지네요.) 어쨌든, 이 장르 저 장르 등..많은 전형과 영감을 주는 대단하신 분일 따름이에요.^^
<빅 스카이>는 블루레이 시장에서 최근 어느 부고 소식으로 나름 첫 출시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듯 합니다.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20 pupukim
감사합니다.
40 백마
고맙습니다^^
21 앵두봉봉
감사합니다
31 꺽지
고맙습니다
S 궁금맨
고맙습니다. ^^
38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16 o지온o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3 ckarkwk
수고하셨습니다
6 hwanhoo
자료 감사드립니다... 어서 한글 자막이 나오길 기원드립니다...
37 Rookie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