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류의 영화 자막을 해본 적이 없어서 좀 더 힘이 들었네요.
대사의 절반이 욕에 슬랭에...
미국식 유머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며, 욕은 어떡해야 하나..
성적인 유머와 화장실 유머는 또...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마음대로 했어요.
필요한 분들 보시고...
마음껏 욕 하시고요 ㅎㅎ(대놓고 하진 말아주세요. 무서워요)
수정도 환영합니다~
주절주절... 그냥 넋두리.. 핑계입니다..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코미디 영화 자막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고, 브루스 윌리스가 나오는 코미디이길래
생각도 안 해보고 시작했다가, 잠시 손을 놨었습니다.
욕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욕을 안 쓰자니.. 애들이 보는 영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오는대로 다 쓰자니 참 거시기 하고....
코미디가 대사에서 웃기는게 많은데, 그걸 살리기도 힘들고....
미국식 농담을 한국식으로 바꾸는 것도 참 능력이 달리고...
화장실 유머, 성적 유머를 참 싫어라 하는데, 그런것도 좀 나오니
만들면서 거북살스럽고...
여튼 참 힘들었습니다만...
제가 힘든건 힘든거고.. 영화 감상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자막을 만들어 놓고 나서 네이버에서 평점이 내려가는 걸 보면 맴이 아프고
자막탓인 것 같고..
3분의 1쯤에서 접을라다가 고생(?)한게 아까워서 완성해서 올렸네요.
다시는 이런 영화 자막은 안 만들랍니다. ㅎㅎ
영화자체 대박웃음을 주거나 화려한 액션이 없기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나름 재밌는 장면은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절대 자막탓이 아니라는거 잘 아시잖아요^^
다음에도 좋은 작품 기대할게요~~
자막 만들면서 영화에 나온 미국 농담 찾아도 보고, 그래서 나름 이해는 했는데
정서가 안 맞아서인가 재밌지는 않더라구요.
여러가지로 고충이 많은 점 잘 알죠^^
자막을 통해서 느낀건 pluto님도 무척 꼼꼼하신 분이시라는거.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바움님도 자막 만들어보셨나봐요. 바움님을 비롯, 고맙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보람(?)도 있고 고맙고 그래요. 저도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이 영화를 오래전에 받아서 봤는데..영자막으루요..
싱크도 안맞구 그래서 보다 포기 하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그 사이 이렇게 만들어서 올려주시니 어찌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제작하시느라 많이 애쓰셨구요.
먼발치나마 정말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