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슬러 (The.Hustler.1961.1080p.Bluray.X264-7SinS)

자막자료실

허슬러 (The.Hustler.1961.1080p.Bluray.X264-7SinS)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88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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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13일 "록키호러"님이 올려주신 2CD자막을, 병합 및 블루레이에 맞게 씽크 수정을 했습니다.

 

작업하신 "록키호러"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25FPS → 23.976FPS 변경 후, 한글자막의 라인별 스타트시간을 영문자막의 스타트시간에 맞추어서 전부 수정


<!--
  자막제작 : 망이몽이♣, 록키호러(ohhyee@kornet.net) 2003.07.13

 

  씽크수정 : 하루24 (2016.07.10)
  씨네스트 : http://www.cineast.co.kr
-->

 

 

용량 : 9.83GB

시간 : 02:14:44

FPS : 23.976 

 

 

영문자막은 있는데, 한글 자막이 누락된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즐감들 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s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29 불량아이
감사합니다
S KMCRG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4. 2. 3. 감상

단 평 : 시간은 다른 죽음을 요구한다

알려진 바와 같이 본편은 감독의 전작 <육체와 영혼>과 거의 동일한 서사 구조의 판본을 유지한다. 14년의
시간이 권투에서 당구로 운동 종류만 변경시킨 것인가에 대한 선차적 답변은 인상적인 카메라의 앵글에서
발견된다. 가령, 여성이 연결되어 있는 호텔의 열린 문을 통해 조금 전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를 관객에게
추정시킬 때, 엔딩에서 하나둘 떠나버린 당구장 내부에서 홀로 쓸쓸하게 아버지의 자리에 정좌한 자본가의
면모를 고립시키는 물러섬의 카메라 위치나 이동은 전작의 직선 서사의 표면성을 이미지로 중층화시킨다.

하지만, 서사 역시 1947년의 전후 분위기와 완벽하게 동일할 수 없고, 반복은 차이를 주체로 선정한다.
프롤로그는 본편을 단숨에 영화에 대한 자기반영성으로 몰아가지만, 이후에는 재차 전작과 같이 개체적
반항이라는 50년대의 정서 아래 오이디푸스의 유사 경로를 뒤집는다. 최종적 승리를 간단히 실재계에
대한 부정으로 해제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여전히 어떻게 인물이 승리의 기반을 내재화했는지에 대해
본편이 죽음을 소비한다는 점은 퇴행적이다. 전작에서 복서는 두 친구의 죽음 위에서야 회귀 가능했다.

전작에서 여성이 회화에 위치했다면, 본편에서 여성은 문장을 작성함으로서 영화 예술의 자리가 어디에
있는가라는 미련을 지속한다. 하지만, 버스 정류장이나 계속 호명되는 주류를 통해 본편이 50년대를 넘어
60년대 앞에 서 있음을 자인한다. 이 기류에서 인물은 오히려 여성보다 후위에 서며, 여성이야말로 거의
희생양으로서 반자본적 귀향을 촉구하면서 극내 정서를 장악한다. 남근적 당구 큐대는 그저 도구일 뿐,
이제 어디서도 큰 게임/반역은 가능하지 않다는 공포가 60년대말까지 유효한지는 역사가 응답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