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Ali Baba et les 40 voleurs, 1954) Jacques Becker

자막자료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Ali Baba et les 40 voleurs, 1954) Jacques Becker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947843

이전 릴을 정리하다가

더 좋은 화질을 찾아 다시 한번

FPS 맞춰 다듬고 교정해 올립니다.

(예전에 받으신 23분들께 죄송...)



2016. 12. 31.


여러분들 모두 금년 한해 많이 힘드셨지요?

저도 제 인생에 가장 힘든 한해 중 하나 였던것 같아요.

 

그래도 2016년 마지막 날에 제가 좋아하던 한편의 자막을 올립니다.

유독, 제가 쟈끄 베케르 감독의 자막이 많은건 제가 특별히 찾기 때문인데요...

그의 블루레이가 풀리면 작업하고 싶어진답니다.

이 알리바바도 저화질부터 2년을 찾아다녔네요. (그의 아들 쟝 베케르 감독도 좋아합니다)

거기에 프랑스의 국민 코미디언  페르난델 이 주연한

우리 어린시절 가슴이 두근거렸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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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이 작품은

우리의 그 "열려라 참깨!"의 결정판입니다.

무도회의 수첩의 미용사, 돈 까밀로 신부님의 페르난델의

능청스런 연기는 알리바바로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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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 루빈 감독의 1944년 판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엔 눈부신 마리아 몬테즈 가 나옵니다.

여기선 여주인공이 좀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알리바바와 나머지 조연들은 헐리우드판 전작을 능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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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때 잇몸이 훤히 보이는 페르난델...

우리의 알리바바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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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고화질을 몇년동안 찾아다닌 제겐 큰 

선물이었습니다. 여러분들께도 좋은 선물 되었으면...

자막을 붙들고 낑낑 거린지 어느덧 2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저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 예전의 영화들이 좋습니다.

모두들 금년 한해 수고 많으셨고 애쓰셨습니다.

내년은 정말 우리 모두의 해가 되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PS: 릴은 블루레이 1080o 2.94 GB mkv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새로운 마음으로

4월 부터 힘내시고,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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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천리무봉
감사합니다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ㅎ
22 bkslump
추억속의 영화네요 공유 감사합니다 ^^
20 pupukim
감사합니다
GIVE 5 MP 13 평범한사내
감사합니다.
31 꺽지
감사합니다.
19 큐담
수고하셨습니다.
6 블루정
고맙습니다...
16 모마르
고밉습니디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GIVE 10 MP 10 cinephile001
자막 제작에 수고많으셨습니다.
추억을 더듬으며 재감상 잘할께요!
감사합니다. ^^
18 슈샤드
수고하셨습니다.
S 인향
감사합니다.
38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11 누구냐너
감사합니다.
8 히응히응
항상 친절한 설명과 함께 좋은 자막올려주시고 영상도 같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4 프린스
영화 잘볼게요
S 컷과송
2023. 5. 31. 감상

단 평 : 환타지는 홀로 남는다


쟝 가방과 페르낭델을 동년에 기용하여 전혀 다른 장르-색채를 제작했음에 기민해져야한다.
흑백과 칼라는 환상의 온도차로 전이되고, 범죄명은 동일하지만, 그 결과물의 보존여부는
상이하다. 이같은 맥락에서 본편의 배신은 난도질일 것이다. 비록, 잘려나간 손목에서
소품의 잔웃음이 묻어나지만, 굳이 동화의 정서에서 죽음의 토막들이 전시되어야하는
사유는 전작의 갱스터 죽음과의 연쇄에서 찾아야한다. 단순히 악인공멸을 떠나야한다.

두 집단의 악당 두목들이 작은 나무 감옥에 갇히고 그들에게 던져지는 군중의 채소는,
뒤집어 그들이 방해하려한 머니환타지에 대한 응징에 가깝다. 하지만, 그보다 주목됨은
갑자기 황량해진 벌판에 당나귀 한 마리일 것이다. 이는 결말부에 보물 동굴이 텅 빈
정서와 그 내부에 홀로 앉아있는 인물의 표정과 연결된다. 그럼에도 본편은 전작의
기계 음악으로의 의지와는 달리 연인의 뒷모습으로 처리된다. 허무는 '잘' 달래진다.

무엇보다 본편이 전복적인 지점에 이를 때, 이데올로기적 측면을 어떻게 추정함이
가당한지는 단언하기 어렵다. 한편으로는 가볍게 대중적 머니환타지의 전원 만족을
기입한 것일수도 있지만, 거꾸로 이의 폭로함으로서 야만성을 송출한 것일수도 있다.
프레임 가득 군중 밀집의 효과는 제작비를 감안할 때 이를 고집했음을 가늠하게한다.
결국 보물동굴을 영화라는 장소로 치환할 때의 서늘함이 그나마 군중들이 각자의
보석을 들고 나가는 장면을 생략함으로서 온전히 전달되지 않음을 환영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