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바디스 (Quo Vadis, 1951) BluRay *Commentary 포함*

자막자료실

쿼바디스 (Quo Vadis, 1951) BluRay *Commentary 포함*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748025
BluRay에서 추출한 섭자막 변환

- 기존 섭자막과 다른 새 번역판

- smipack: 본편/코멘터리/본편+코멘터리

- 섭자막 첨부: 한글 (영문 및 코멘터리는 용량 관계상 올리지 못함)

- 23.976fps

* 아직까지 립핑된 동영상은 없는 것으로 보임

 


 

Comments

32 로얄™
수고많으셨습니다.^*^
26 로카롤라
코멘터리있는 자막 정말 좋아요 고생하셨습니다~^^ 안그래도 섭자막 때문에 원본을 받을까 고민중이었는데..
이것도 영상있습니다^^
17 Enter
와 이런 명작이...감사합니다^^
1 아지랑이
이것과 <성의> 둘 다 2009년 3월에 블루레이가 출시돼 이미 많이 돌았습니다.
그런데 고전이다 보니 사람들이 별로 관심들을 안 갖더군요.
블루레이 출시 여부는 다음 링크에서 제목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http://www.blu-ray.com/
http://www.highdefdigest.com/
작품의 출시일, 해상도, 음향 및 자막 등의 정보를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영화의 경우 이미 출시가 됐어도 검색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땐
아마존이나 이베이의 블루레이칸이나 아마존과 연계된 imdb에서 검색해도 됩니다.
고화질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정보 공유 차원에서 댓글 달았으니 이해하시길...
아무튼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 - ^
S 궁금맨
코멘터리 있는 자막은 언제나 굿입니다.
고맙습니다. ^^
18 redondo
성의, 쿼바디스.... 더이상 할말이.
감사드립니다.
26 티거
항상 감사합니다~^^
3 양웬리
감사합니다. 잘 볼게요
31 백두
감사합니다.
5 世羅飛™
감사합니다
25 커피
감사합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
S BJCool
감사합니다
20 큰바구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7 변비곰
명작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0. 8. 17. 재감상

단평 : 흔들리지 않는 것이 어디 있으랴

속된 말로 �39;뭐를 좋아하실 지 몰라 다 준비해봤어요�39;라는 광고문구는 공포스럽다. 왜냐하면,
이 문장에 �39;다�39;라는 함의가 무척 광호라하기 때문이다. 50년대 할리우드 종교-역사물 장르는
무엇보다 과거로 의상과 공간을 기호화함으로서 시간 위에 관객을 초대한다는 지점에서
어느 예술 매체보다도 강력한 힘을 보인다. 그것은 글과 그림으로는 다가갈 수 없는 영화
매체 표면의 광폭함을 확연히 드러냈다. 이렇듯 차려진 밥상에는 로맨스, 역사, 액션,  혁명,
윤리, 자학 등이 놓여있지만, 그 으뜸이자 심연은 관객의 SM 심리의 동조와 쾌감이 있다.

초기 기독교도인들을 탄압하는 장치로서의 동물을 이용한 학살과 십자가 처형은 그 종교적
함의와 관련없이 관객이 스크린 밖에 있음을 재확인시키는 안전함에 대한 누설이 된다.
나머지 혁명과 윤리의 상품화 따위는 이에 비하면 그저 허접한 반찬에 불과하다. 동시에
노골적으로 히틀러 제국을 붕괴시킨 미 제국의 초기 세력 확장은 동시대 한국 전쟁의 진행과
더불어 자신들이 새로운 정의의 세력-쿼바디스-임을 승인받으려는 권력의 자기공소장이다.

뒤집어 말하자면, 50년초의 본편에서 매카시즘과 냉전의 싹을 배제한다해도 본능적으로 지금
여기에서의 기독교 현상을 중첩시키는 것을 거부하기는 쉽지 않다. 반역적인 텍스트로 본편은
5,60년대 할리우드 종교 혁명극의 정치성과 선전전이 현재에서 무력할 수 밖에 없는 공허함의
증거가 된다. 다만, 흥미롭게도 항시 지극히 평면성 밖으로 이탈하지 않았던 머빈 르로이의
카메라는 황제 네로가 반란을 확인하고 건물 내부로 도피할 때 아주 잠깐 실수라도 했다는 듯
흔들려 프레임의 고정성을 파괴한다. 하지만, 바로 이 제어되지 않은 실기의 짧은 순간이야말로
본편의 당대적 이데올로기 공세를 무화시키고 장르 자체의 강직을 흠집낸다. 그것이 어쩌면
본편에 대한 영화 스스로의 �39;쿼바디스�39;라고 할 수 있다. 흔들림이야말로 유일 출구의 존재론이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18 cory7
고맙습니다
11 아라태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