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tomy Of A Murder (살인자의 해부 / 살인의 해부 , 1959)720p.BluRay.x264.AC3-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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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tomy Of A Murder (살인자의 해부 / 살인의 해부 , 1959)720p.BluRay.x264.AC3-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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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tomy Of A Murder (살인자의 해부 / 살인의 해부 , 1959) - 법정 영화의 교본, 살인의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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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tomy of a Murder는 영화사상 최고의 포스터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알게 된 영화였다. 포스터와 오프닝씬을 볼 요량으로 빌려봤는데, 꼼짝없이 영화에 사로잡혀 행복한 160분을 보내게 되었다.


“살인의 해부” 라는 무시무시한 제목을 달고 있지만, CSI나 Bones, Dexter 처럼 범죄행위나 살인장면이 아닌, 살인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법정공방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캐스팅을 보니 제임스 스튜어트와 조지 C 스캇이 주연으로 나온다. 1959년 작품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한 7개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한다.


캐나다와 국경을 접한 미시간 주의 한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아내를 강간한 남자를 총으로 쏴죽인 매니언 중위사건은 한적한 시골에서 돈이나 명성, 여자에는 관심없이 낚시를 하거나 피아노를 치면서 동료 친구와 위스키로 시간 보내길 즐겨하는 제임스 스튜어트의 관심을 끈다. 일할 낮시간에도 낚시하기에 바쁘고, 냉장고는 그동안 잡아논 고기로 가득 차 있는 독신남 스튜어트는 비서의 밀린 월급재촉에 못이겨 사건을 맡기로 하지만, 강간당한 매니언 부인을 만나고 중위와 대화를 나누면서 점점 사건에 끌리게 된다.


1950년대 만들어진 영화라면, 매니언 부인은 미국판 ‘자유부인’ 이다. 한국전에 참전한, 질투심 많은 군인남편과 외딴 곳의 트레일러에서 살기엔 너무 자유분방한 그녀는 바에서 맥주를 마시고 춤을 추거나 핀볼 게임을 하면서 시간보내길 즐기지만, 남편에게 충실한 여자다. 처음 만난 변호사 스튜어트에게 다짜고짜 유혹의 몸짓을 보내는 그녀는 자유분방한 행동과 미모로 주변의 오해를 사는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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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법정싸움이 시작되기 전까지 영화는 미국의 한적한 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는 보통 남자 제임스 스튜어트를 보여주는데 집중한다. 알프레드 히치콕이 제임스 스튜어트와 작업하길 좋아했던 이유도 그가 가진 ‘보통 미국인’ 이미지 때문이었다. 게리 그랜트처럼 잘 생기지도 않았고, 존 웨인처럼 강인하지도 않았고, 말론 브랜도나 제임스 딘처럼 카리스마가 있지 않았으면서도 제임스 스튜어트가 일급 감독들과 멋진 작품들을 찍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선량하고 정직한 보통 미국남성을 대표하는 가장 적합한 배우였기 때문이었다. 수퍼맨 같은 주인공보단 급작스런 사건에 휩싸이게 되는 보통 사람들의 고민과 분투를 즐겨다루었던 히치콕이 제임스 스튜어트를 선호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살인의 해부” 에서도 제임스 스튜어트는 한가한 시골생활을 즐기는 변호사로 나온다. 낚시와 피아노 연주에 시간을 보내고, 독신남으로 꽤나 건전한 생활을 한다. 매니언 부인의 유혹에 넘어갈 법 하지도 않다. 그래서 법정에서 보여주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진실성과 믿음을 확보하게 된다.


조금씩 흥미롭게 진행되던 영화는 사건이 법정으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열기를 띄게 된다. 여기서 카리스마라면 저리가라할 정도의 (“패튼” 으로 아카데미 주연상을 거저 받은 게 아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에서도 그의 포스를 느낄 수 있지만) 조지 C 스캇이 소송담당 검사로 등장한다. 스캇은 “살인의 해부” 에선 “패튼” 이나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에서 보여주었던 광기어린 카리스마가 아닌, 침착하고 냉정하게 목적달성을 향해 달려가는 철혈 검사로 나와 구수하고 정 가는 연기를 보여주는 제임스 스튜어트와 좋은 대조를 이룬다. (그의 여비서는 월급을 제때 주지않는 그를 탓하면서도 직장을 옮길 생각은 하지 않고 좋은 친구처럼 지낸다)


범정장면도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라면 으레 진지하고 어두울 거란 예상을 보기좋게 깬다. 시골 할아버지 같은 판사와 제임스 스튜어트는 보기 좋은 짝을 이룬다. 매니언 부인이 항상 데리고 다니는 강아지가 증인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욕설이나 음란한 말들(사건현장에서 사라진 매니언 부인의 찢겨진 팬티를 무어라고 부를 것인지를 변호사와 검사, 판사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가, 결국은 “매니언 부인의 팬티”라고 칭하기로 합의한다), 고성이 법정을 오고간다. (이 부분들이 모두 유머스럽고 재미있게 처리된 것이 영화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키만 멀쩍 커버린 제임스 스튜어트는 때론 싱겁게 보이기도 하고, 때론 능청스럽게 행동하면서도 치밀하고 세심하게 조사를 하면서 피고의 범죄가 “제어할 수 없는 충동” 에 의해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행위임을 입증하기 위해 애쓴다. 반면 조지 C 스캇은 대도시에서 활동하는 검사답게 증인과 피고를 구석으로 몰아넣는 스타일이다. 자신이 원하는 답을 유도하는 애매모호한 질문과 증인과 피고를 구석으로 몰아넣어 추궁하는 그의 논고 스타일은 관중의 웃음을 유도하는 제임스 스튜어트의 작전으로 종종 저지된다. 각기 다른 캐릭터와 외모(젊었을 때의 조지 C 스캇은 콧대가 쫙 스트레이트로 선, 매우 다부지고 냉철한 이미지를 보여준다)를 반영하듯 서로 다른 스타일로 판사와 배심원, 관중들을 휘어잡는 두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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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공방이 하루아침에 끝나지 않고 중간중간 휴정기간을 갖고 진행되듯 “살인의 해부” 는 보는 이의 머리를 끝없이 굴리게 만드는 법정씬 곳곳에 잠깐 휴식 같은 장면을 넣는다. “굿나잇굿럭” 처럼 법정씬 사이사이엔 재즈음악이 삽입되어 잔뜩 긴장했던 보는 이를 쉬게 해 준다.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이는 바로 듀크 엘링턴. 재즈바에서 제임스 스튜어트와 동료들이 브레이크를 가지는 씬에서 듀크 엘링턴은 자신의 밴드와 함께 직접 영화에 출연해 제임스 스튜어트와 사이좋게 피아노를 치기도 한다.


재즈음악이 영화에 중요하게 쓰인 작품으로는 루이 말 감독이 연출하고 마일즈 데이비스가 음악을 맡은 “사형대 위의 엘리베이터”를 들 수 있다. “사형대,,” 에서 흐르는 마일즈 데이비스의 싸늘한 트럼펫 연주가 범죄를 저지르고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버린 주인공의 처지를 냉정하게 거리를 두고 바라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면, “살인의 해부”에서 흐르는 듀크 엘링턴의, 인생을 찬미하는 듯한 흥겨운 빅 밴드 재즈음악은 조용한 시골에서 한적한 생활을 보내는 소박한 변호사 제임스 스튜어트의 캐릭터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잔뜩 긴장하고 법정공방을 보고나면 5분간 휴식처럼 흘러나오는 재즈음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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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무릎을 치면서 감탄한 장면은 자신처럼 낚시를 즐겨하는 판사에게 재판에 결정적인 판례를 보여주면서 깃을 곱게 세운 미끼를 일부러 판례집 속에 넣어 건네는 제임스 스튜어트의 능청스러운, 그러나 미워할 수 없는 두뇌 플레이이다. 자연스레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뒤 미소를 짓는 제임스 스튜어트의 표정이라니,,, 미국인들이 이 배우를 사랑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진지하지만 어둡지만은 않고, 살인을 다루는 법정공방에서 관중들의 넘쳐흐르는 웃음을 BGM처럼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영화, 인생은 그다지 힘들지도 즐겁지도 않으니 음악과 술, 친구를 즐기는 소박한 삶을 살자고 권하는 “살인의 해부” 는 범죄와 테러, 살인이 난무하는 헐리웃과 TV 속에서 잠시나마 숨을 돌리게 해주는 귀중한 영화다.









Anatomy Of A Murder (살인자의 해부 / 살인의 해부 ,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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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중령 벤은 아내를 심하게 폭행하고 겁탈한 바텐더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체포된다. 벤의 변호를 맡게 된 폴(제임스 스튜어트 분)은 처음엔 사건을 맡지 않겠다고 거절했다가 결국엔 변론을 맡는다. 한편 검찰은 벤의 아내가 바텐더와 불륜의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이를 질투한 벤이 바텐더를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폴과 그의 조수 아더는 지난 사건을 조사하던 중, 부인을 폭행하려 했던 남자를 살해하고도 '억제할 수 없는 충동'이라는 이유로 무죄로 풀려난 사람이 있었음을 밝혀내고 똑같은 이유로 벤의 사건을 변론한다. 결국 재판은 벤의 승리로 돌아가고 폴은 변호사비를 받기 위해 벤을 찾아간다. 그러나 폴을 기다리고 있는 건 "억제할 수 없는 충동으로 떠납니다"라는 벤의 쪽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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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한 인체 심벌을 사용한 솔 바스의 유명한 포스터,




듀크 앨링턴(영화 속 빠장면에서 까메오 출연하기도 한다. )이 맡은 재즈 사운드트랙,

아카데미 7개부분에 올랐으나 '벤허' 몰빵으로 무관의 제왕이었던 이력 등등

이렇게 영화 외적으로도 이미 충분한 화제거리를 지닌 오토 플레밍거 감독의 '살인의 해부' 크라이테리온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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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살인의 해부'라는 제목과 인체 해체 포스터에서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다.

흥겨운 듀크 앨링턴의 재즈로 시작하는 영화는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강간과 살인(실제 묘사도 없다) 사건을 놓고 법정공방이 오가는 드라마인데 런닝타임이 무려 16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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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변호사 폴(제임스 스튜어트 분)은 사건을 수임하는데

강간당한 아내에 대한 복수로 살인을 저지른 남편은 평소에도 폭력을 일삼고

강간을 당했다는 그의 아내도 누가 봐도 바람기가 느껴진다.

이쯤되면 '앵무새 죽이기'의 변호사를 기대했던 괜객을 갸우뚱하게 만든다.

이렇듯 본작엔 할리우드 영화에서 흔히 보아오던 정의에 편에 선 변호사도 등장하지 않는다.

59년작임을 생각하면 후덜덜한 설정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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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출연진의 연기가 훌륭하지만 특히나 제임스 스튜어트는 발군이고

당시만해도 포스터에도 등장하지 않는 이름 검사역의 조지 C. 스코트,

삐딱한 행실로 관객을 오락가락하게 만든 여주인공 리 메릭의 연기도 좋다.

그녀는 후에 대표적인 오컬트 무비인 '오멘'에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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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런닝타임에 비해 사실 대단한 반전을 지니거나 이야기 자체가 엄청난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법정드라마 특유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지녔다.

또한 중간 중간 웃음도 잊지않아 전혀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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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닷컴을 참조하자면 59년작품임에도 역시 크라이테리온!이라는 말이

새삼 나오듯 화질과 음질에서 만점을 받았을 정도이다.

크라이테리온 특유의 28페이지에 달하는 부클릿이 제공되고

서플 또한 대부분 HD화질로 무려 2시간 분량을 제공하고 있어 풍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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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Anatomy Of A Murder 1959 720p.BluRay.x264.AC3-ONe

Based on the best-selling novel by Robert Traver, Anatomy of a Murder stars James Stewart as seat-of-the-pants Michigan lawyer Paul Biegler. Through the intervention of his alcoholic mentor, Parnell McCarthy (Arthur O'Connell), Biegler accepts the case of one Lt. Manion (Ben Gazzara), an unlovable lout who has murdered a local bar owner. Manion admits that he committed the crime, citing as his motive the victim's rape of the alluring Mrs. Manion (Lee Remick). Faced with the formidable opposition of big-city prosecutor Claude Dancer (George C. Scott), Biegler hopes to win freedom for his client by using as his defense the argument of "irresistible impulse." Also featured in the cast is Eve Arden as Biegler's sardonic secretary, Katherine Grant as the woman who inherits the dead man's business, and Joseph N. Welch -- who in real life was the defense attorney in the Army-McCarthy hearings -- as the ever-patient judge. The progressive-jazz musical score is provided by Duke Ellington, who also appears in a brief scene. Producer/director Otto Preminger once more pushed the envelope in Anatomy of a Murder by utilizing technical terminology referring to sexual penetration, which up until 1959 was a cinematic no-no. Contrary to popular belief, Preminger was not merely being faithful to the novel; most of the banter about "panties" and "semen," not to mention the 11-hour courtroom revelation, was invented for the film.

General
Complete name :anatomy.of.a.murder.1959.720-hd4u.mk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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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all bit rate : 5 837 Kb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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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library : libebml v1.2.3 + libmatroska v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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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db.com/title/tt0052561/

Audio: English
Subtitles: English (in mkv), 한국어 (srt)


















Anatomy Of A Murder (살인자의 해부 / 살인의 해부 ,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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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오토 플레밍거

원작 : 로버트 트래버
각본 : 웬델 매이스
출연 : 리 레믹 (로라 매니언 부인) / 벤 가자라 (프레드릭 매니언 대위)
아서 오코넬 (에멧 맥카시) / 이브 아덴 (매이다 루트릿지 부인)
조지 C. 스코트 (클로드 댄서) / 제임스 스튜어트 (폴 비즐러) / 머레이 해밀턴 (알폰스 파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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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1959) 볼피컵 남우주연상 제임스 스튜어트

제25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1959) 각본상 윈델 메이에스
제25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1959) 남우주연상 제임스 스튜어트






 

Comments

2 bruckner07
오토 프레밍거의 화려한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정점에 있는 걸작
11 방콕맨
감사합니다.
10 게롤트
감사합니다!!~
1 쌈지길
Spider Man감사합니다, 좋은자료,
40 Daaak
감사합니다.
3 공지사항
감사해유
14 cowboy
감사합니다.^^
2 dlwlrma16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5 자미
잘 사용하겠습니다
S 컷과송
2024. 6. 13. 재감상

단      평 : 재현이라는 유/무죄

​포스터, 음악, 장르에 대한 기존 논의를 이탈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의 시점에서 후인의 <추락의 해부>가 본편의 어떤 작법에
영향을 받았는지를 진술하지 않는 것은 불가하다. 이는 곧 본편을 영화의 존재론으로 소환한다. 알려진 바처럼, 법정 내부와
외부라는 이분법 하에서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에서부터 진실이 존재한다해도 그것을 우리는 인지할 수 있는가 혹은 진실이
가역적으로 재현된다는  것은 가능한가 등의 포스트 모던의 허무주의 하에서 �39;우리�39;라는 주체의 불구성으로까지 확장된다.
오프닝에서 인물은 밤에 차를 타고 마을로 들어오지만,  그가 변호한 남성은 거주지를 떠나 사라진다는 반목이 이에 해당된다.

​본편에서 인물이 가진 확신, 즉, 그가 변호사 업종에서 거의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물이 변호해줄 것이라는 여성은 어떻게
추정했는가와 더불어 사건을 수임해야겠다는 의지가 왜 생성되었는가에 대해 본편은 응답하지 않는다. 이는 본능적이며, 이에
검사라는 인물의 과거와 군인 신분인 피의자가 직업이 국가라는 남근성으로 중첩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인물의 조력자들은
현재 알콜중독이거나 임금과 고장난 타자기로 일한다는 점이 훈훈한 공동체적 드라마를 배경화한다기보다는 피의자를
포함한 인물 주변에 존재론적 신뢰가 가능한지를 타진하게한다. 이 맥락의 종점에는 예상하는 것처럼, 유무죄의 판단이 있다.

본편의 음악으로 재즈가 차용되고, 심지어 인물이 직접 연주를 보조하는 장면이 등장할 때, 서사의 직선성은 오히려 의심된다.
인물은 법정에서 상대 검사를 희롱하는 등의 농담을 구사함으로서 관객이 기대하는 평면성 밖에 자신을 위치시키면서 오로지
저항불가의 충동성이야말로 인간 존재론의 본질임을 주지시키는 데 주력한다. 인과론의 붕괴라기보다 필연은 의외로 우연한
계기로 생성되고 인정될 수 있음에서 일종의 안도를 보장하는 것이 본편의 주체성이다. 즉, 검사/군인의 신분으로의 남근성을
넘어 서사 그 자체의 불구성, 무죄라는 하나의 결론 외에 다양한 가능성을 배제할 때 영화는 스스로 재현의 무죄를 판결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