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인생 (It's A Wonderful Life , 1946) 720p.BluRay.x264-SiN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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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인생 (It's A Wonderful Life , 1946) 720p.BluRay.x264-SiN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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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인생 (It's A Wonderful Life , 1946) - '멋진 인생'이란 무엇일까? 이 영화



 


감 독 : 프랭크 카프라




장 르 : 판타지, 드라마, 로맨스




스토리 : 필립 반 도렌 스턴 (원작: The Greatest Gift) , 프란세스 굳리치, 알버트 핵켓, 프랭크 카프라
출연진 : 제임스 스튜어트, 도나 리드, 라이오넬 배리모어, 토마스 미첼, 헨리 트래버스, 벨라 본디, 프랭크 페이랜드


제작국 : 미국, 아르헨티나 상영시간 : 130분






사랑이 가득한 크리스마스입니다. 그러나 상냥하고 인정많은 베일리는 이제 그의 삶을 끝내려합니다. 너무도 힘이 든 삶에 무게에 눌린 베일리에게 인생이란 견디어 내기에 힘든 부담이였습니다. "나는 왜 이다지도 불행한가?" 자신에게 반문하던 그는 드디어 다리위에 서게 되지요. 멋진 인생이라는 프랭크 카프라의 영화 이야기 입니다. 




이러한 설정은 시종 일관 결국 잘될 것이다라는 긍정적이던 카프라의 전작들과는 사뭇 다르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은 사람들의 가치관과 인식마저 바꾸어 놓았던 것입니다. 전장에서 생사를 넘나들었고 그리고 지옥의 공포를 경험했던 사람들은 잔혹한 현실은 누구에게나 올수 있다는 공포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아무리 힘들지만 살아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는 메세지를 담은 영화를 말입니다. 그리고 카프라는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에서 이미 호흡을 함께한 제임스 스튜어트를 주연으로 멋진 인생을 연출하게 됩니다.










흥행의 마술사라고 불리던 카프라는 2차 대전 이후에 그 특유의 감성을 잃어버리면서 더 이상 명장으로서의 영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아마도 전쟁이라는 상처가 그의 낙관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던 제임스 스튜어트의 경우는 카프라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스튜어트는 다른 헐리우드의 빅스타들과는 다르게 공군 이등병으로 현역으로 입대하여 실제로 많은 전공을 올려 훈장까지 받은 전쟁 영웅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대령으로 전역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실제 전쟁에서 겪은 심리적 상처가 그를 더욱 다양한 배우로 성장하게 만들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밝은 캐랙터는 사실 배우로서의 발전을 가로막는 큰 틀이였습니다. 전쟁의 악몽과 함께 스튜어트는 어두움을 내비칠수 있는포스를 터득한 것입니다. 전쟁이라는 악몽은 다른 배우들은 상상으로만 연기하던 부분을 직접 체험하여 경험했다는 것 입니다. 그 결과 더 많은 거장들과 손을 잡게 되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전화회복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카프라는 전쟁이라는 참혹한 현실이 그의 과거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인터뷰 한 적도 있습니다.















아마도 멋진 인생의 가장 큰 아웃 라인은 카프라의 경험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절망밖에 보이지 않는 삶에서 직접 천사의 메세지를 들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세상에서 가장 크고 값진 선물은 바로 자신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카프라의 메세지는 힘든 삶의 무게에 찌든 우리에게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 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들은 영화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영향을 받게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한없이 삭막해지고 냉정해질수도 있고, 그리고 우리가 잊었던 사랑과 따뜻함을 되찾게 해줄수도 있지요. 카프라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그의 영화에서 풍겨나오는 사랑과 따스함 때문입니다. 비록 전쟁 이후 많이 상실하기는 하지만 그의 기본적인 삶에 활력을 주는 이러한 영화들은 쉽게 인생을 포기하려는 우리에게 "그래도 인생은 살아볼만 하다"는 메세지를 주고 있습니다. 차갑고 강팍하기만 한 이데올로기를 다룬 영화에 없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영화 마지막에 천사가 베일리에게 남긴 메모에서 볼수 있듯이 천사와 행복의 실체는 우정 바로 인간들과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인간들은 서로를 보충하면서 진화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 관계가 수직 형태가 아닌 수평 형태로 발전할때 사회는 병들지 않고 따뜻 해지리라고 믿습니다. 타인이 힘겨워하는 사회에서는, 결국 자신도 힘 겨울수 밖에 없다는 진리를 인지하고 사랑을 나누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에 프랭크 카프라의 멋진 인생이 있습니다. 춥고 외로운 이 시대에 "멋진 인생"을 경험해 보시라고 추천하는 사자왕입니다.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떤 사람에게는 위안이 될수 있음을, 그리고 단연코 당신은 누군가에게 너무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닿게 될 것입니다.














 
 

Comments

9 공처가
고맙습니다.
1 박재윤
Sub자막이 왤케 엉망진창;;
1 겨자
감사드립니다.
9 산들
감사합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0. 12. 20. 재감상

단 평 : 서부극은 이렇게 거부된다.


이를 회복이나 치유라 해야할지 아니면 지속된 냉혹이라 단정할지 판별이 되지않는다.
여기에는 동시대 존 포드가 그러했듯이, 2차 제국주의 전쟁 하에서 다큐 등을 촬영한
감독의 이력이 그늘진다. 제임스 스튜어트는 전작들에서의 �39;바로 그�39;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본편에서 그는 마을 밖으로 외출하지 못하고 그 곳에 유폐되기 때문이다.
누구보다도 먼저 전선으로 달려갔던 실제 경력을 본편은 오히려 정반대로 진술한다.

거의 동년에 존 포드는 <그들은 희생양>에서 영원히 떠돌며 돌아가지 못하는 인물이
과연 공동체를 보호하는지에 대해서조차 의문을 가졌듯이, 카프라는 정반대 구조와
강력한 정주의 긍정으로 자신의 전작 속 무수한 늙은 죽음을 망각시킨다. 심지어는
서사 밖의 나레이션을 개입시킴으로서 이같은 조급함을 동화의 자리로 이동하려한다.
색감의 필름으로 들어선 카프라는 끝내 전쟁 자료 영상을 삽입하여 정당화를 감행한다.

누군가를 구출하는 과정에서의 반쪽 청각 장애는 인물의 장소적 폐쇄성을 의무화하고
외부로부터의 무법, 방랑자를 거부하고 오직 이미 내재된 (금융) 보안관을 인민주의와
다시 결합시킨다. 하지만, 여전히 독점 자본은 건재하고 영화는 권선징악을 주창하길
거부한다. 그것이 소년에서 성인으로 옮겨간 인물을 프리즈 프레임이라는 낯선 장치로
포착해야할 이유다. 공동체의 합창무도회는 지속되지만, 이에는 갈라지는 홍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