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네스 바르다의 1991년 작품입니다. 영 자막을 옮겼습니다. 자료를 공유해주신 zeist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네스 바르다 감독이 남편 자크 드미의 회고록을 기초로, 드미의 소년기를 재현한 픽션과 인터뷰, 드미의 영화를 엮어 만든 작품. 인형극과 뮤지컬을 사랑하고 전쟁을 미워하는 눈이 큰 아이 자코가 영화 청년으로 자라나는 모습을 대견한 눈으로 바라보던 영화는 자코가 다락방의 작업실을 벗어나 파리로 상경하면서 끝난다.



written by 홍성진



 1990년 10월 17일 자끄 드미는 파리에서 작고한다. 어쩌면 아네스 바르다 감독은 남편의 가장 행복했던 유년시절과 생전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아두고 싶었던 것인지 모른다. 개인의 소망과 영화사의 한 페이지가 합쳐지는 곳에서

 영화 속 자꼬의 어린 시절 집은 실제 자끄 드미 감독의 낭뜨의 옛 집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