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 ‘마지막에 죄를 먹는 사람’을 의미하는 ‘라스트 신 이터’는 프랜시스 리버스의 소설을 각색했다. 이 영화는 마이클 랜든 2세가 공동제작 및 감독을 맡았고, 브라이언 버드가 공동제작과 공동각색을 담당했다. 그가 앞서 쓴 시나리오 가운데는 CBS의 히트 시리즈인 ‘천사의 손길’이 포함된다.

‘라스트 신 이터’는 웨일스신화에 바탕을 둔 10세 소녀 캐디 포브스의 이야기다. 1850년대에 애팔래치아산맥 속의 어느 지방에서 치러진 할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한 소녀는 수수께끼의 남자가 할머니의 무덤 가에 앉아 빵을 먹고 포도주를 마심으로써 할머니의 죄를 사해 주는 광경을 목격한다. 캐디는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그 남자를 찾아 나선다. 이 영화에서 캐디(라이애너 리버라토 분)는 아주 깜찍하고 멋진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은 딸로 삼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또한 배우들의 웨일스 억양과 아름다운 풍경, 설득력 있는 줄거리는 신화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믿음에 관객들이 공감을 느끼도록 만들 것이다. 그러나 캐디와 마을 전체 주민들이 구원을 찾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것은 신화가 아니라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