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 작업을
찾으시는 분이 계셔서 더
고화질 릴과 함께 올려 봅니다.
(예전에 받으신 19분들께 죄송...)
2017. 10. 30.
조피아 막달레나 숄
(Sophia Magdalena Scholl)
그녀와 백장미 단(Die weiße Rose)에 대해
제가 알게 된 건 10년이 넘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로자 룩셈부르크와 스팔타커스 단도...)
막연히 반 나치 저항자로 만 알고 있었죠.
반 나치 영화들은
누가 유대인들을 몇명 구했다는 (쉰들러 1993)
(영화 자체가 유대인들 것이니, 자기들 이야기)
소극적 저항 영화들로 봇물을 이루면서도
적극적 저항자들의 이야기가 몇 있었지만
사실, 저는 이들의 이야기가
훨씬 더 심금을 울립니다.
(물론, 유대인들 구출 영화완 달리 해피엔딩이 아니죠)
그중에서, 미하엘 버호벤(Michael Verhoeven) 감독의
(미하엘 버호벤은 독일 감독, 파울 버호벤의 아들 입니다만
네덜란드 감독, 폴 버호벤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단, 둘은 나이가 꼭 5일차이라네요...ㅋ)
백장미 단 (the White Rose)입니다.
담담하게, 그들의 형성과정과 활동들을
당시 상황과 개개인의 이야기들로 엮어나가는
감독의 애정과 정성이 보이는 영화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알리고 싶었던
위대한 감독에게 박수를!
투사의 이미지 보다
국민 여동생같은 21살의 조피 역의 레나 슈톨쩨(Lena Stolze)
그녀와 마지막 5일을 보낸 엘제 게벨(Else Gebel)이 주인공인
같은 해에, 같은 조피역의 레나 슈톨쩨에
바그다드 카페의 감독인 페르시 아들론(Percy Adlon)의
마지막 5일 (Fünf letzte Tage, 1982)은 릴을 구할수가 없네요.
앳된 얼굴의 우리의 울리히 터커 를 만나실수 있으며
트라우테 역할의 안자 크루제 도 예쁩니다^^
감독은 이 영화로, 이들의 이야기를
역사적 화두로 떠올립니다.
영화의 또 하나의 의무인 거죠, 그러나...
(영화 말미에 내래이티드 되지만 텍스트를 한 번 더 옮깁니다)
1. 연방 재판소의 견해에 따르면
백장미단 같은 저항 운동가들의 유죄 판결은
나치 공포체제의 일부가 아니라 관습법의 일부이다
2. 연방 재판소의 견해에 따르면
백장미단 같은 저항 운동가들은
당시에 맞는 규율을 위배하고 있었다
3. 연방 재판소의 견해에 따르면
인민법정이 백장미단 같은
저항 운동가들에게 내린 판결은
이런 규율의 따른 것이었다
4. 연방 재판소의 견해에 따르면
백장미단 같은 저항 운동가들이 추구했던 목표가
그들의 국가를 구하려는 것이었다면
합법적으로 유죄를 받을수 없었을 것이다
5. 연방 재판소의 견해에 따르면
저항 운동가들이 정상적인 법절차에 따라
사형선고를 받은 것을
오늘날의 정의에 입각해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비난 할수는 없다
6. 지금까지, 어떤 연방정부와 어떤 연방의회도
이 법적인 유죄판결의 무효를 결정하지 않았다
마이클 버호벤 / 마리오 크렙스
1982년 11월 25일
이 영화 개봉 시까지도 연방 재판소는
그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안중근, 윤봉길을 대한민국 법정이 의사로 인정하지 않은거죠)
어떤 인민법정의 나치 판사도
전후 독일 연방 공화국 법원에 의해
그들의 선고를 이유로 소환되지 않았다
다만, 이 영화의 영향으로
연방의회가 1985년 1월 25일
인민 법정을 통과한 모든 선고를
무효로 선언하기로 결정했을 뿐이다
하지만, 이후...
조피의 언니, 잉에 숄 의 책
백장미 단의 표지입니다.
많은 책자 들이 있지만, 그들을 기리는
우표 발행도 이어지고 있군요.^^
그들의 이야기가 부족하신 분들은
네이버 캐스트로 오시기 바랍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5347&cid=59014&categoryId=59014
뮌헨 대학 건물 정면 바닥에
전단지를 바닥에 뿌린 모양의
그들의 기념물입니다.
PS: 조피 숄의 마지막 날들보다
먼저 완성하고, 가다듬다가 이제야 올리게 되었네요.
좋은 영화는 좋은 이야기에, 훌륭한 사람들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주는 역할에 충실하는 소명을
잊지 않는 영화겠죠.
(생각해 볼 소재를 던져주니까요)
독일어 번역을 포함해서 정성들인 자막을
그들의 명복을 빌며, 경건한 마음으로
포스팅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PS:
사전 투표 했지만
전날이라 잠도 안 오고...
사랑하는 우리 조국을 위해
무식한 미친 괴물이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두 손 모아 빌며...
릴은 블루레이 1080p
2.08 GB mp4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그 때의 그녀
작은 "조피" 처럼 조용히 외쳐 봅니다!
조직 말고 우리, 따듯한 사람들에게 충성하라고!!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현명한 국민들의 뜻이 개표로 나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자막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줄리아노님 덕분에 좋은 자막으로 다시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