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웜 (The Swarm,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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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웜 (The Swarm,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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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작품 '스웜'은 1970년대 유행했던 재난영화의 끝물을 향해 가던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감독한 어윈 알렌은 원래 1950-60년대 그저 그런 영화를 연출하던 인물입니다. 감독으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TV, 제작자 등으로 활동하다가 70년대 두 편의 재난영화를 제작하여 대박을 쳤죠. 바로 '포세이돈 어드벤처'와 '타워링'입니다. 두 편의 영화가 호평을 받고 대히트를 하면서 70년대 재난영화가 활성화되었죠. 에어포트 시리즈, '대지진' '허리케인' 등, 아무튼 70년대 가장 성공한 재난영화 두 편을 제작하고 어윈 알렌은 아마도 재난영화에 크게 고무되었나 봐요. 그래서 등장한 작품이 '스웜' 입니다. '타워링' '포세이돈 어드벤처'를 능가하는 작품을 만들려는 야심이었겠죠. 단독 제작에 오랜만에 직접 감독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헨리 폰다,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호세 페러, 리처드 위드마크 등 비록 한물 가기는 했지만 후덜덜한 레벨의 올스타 캐스팅을 했지요.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마이클 케인은 이런 대작에 이런 배우들 틈에서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에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으니까요.


뭐 사람 일이 목표대로, 기대대로 되지 않죠. '스웜'은 어윈 알렌이 제작한 앞선 두 편의 재난영화 만큼 흥행도 평가도 받지 못하고 일명 '말아먹은 영화'가 되었습니다. 마이클 케인도 뒤늦게 출연을 후회했고. 공포의 벌떼를 다룬 영화였지만 그다지 박진감도 없었죠. 이 영화와 '그레이트 볼카노(When Time Ran OUt... 80)' 두 편이 크게 실패하면서 '에어포트' 부터 약 10여년간 이어진 재난 영화의 유행도 막을 내렸습니다. 어윈 알렌은 '스웜' 이후 불과 1년뒤 '속 포세이돈 어드벤처'까지 말아먹으며 결국 항복을 했습니다. 그 작품이 마지막 극장영화 연출이 되었지요.


뭐 그런 '스웜' 이지만 일단 국내 개봉작이고 TV에서 방영한지도 오래 되었고, 더구나 최근 30여분이 늘어난 확장버진도 나왔고 영화는 시시껄렁해도 대배우들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나오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고.... 그래서 작업을 했는데 확장버전의 대사량이 어마무시했습니다. 더구나 딱딱한 과학용어가 나오는 장면도 많고.... 보통 영화 두 편 분량이 넘는 작업이었습니다


위에 거론한 한물 간 왕년의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고 아카데미상을 받았거나 받게 되는 배우 만도 헨리 폰다,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호세 페러, 리 그랜트, 패티 듀크, 벤 존슨 등 무려 6명이나 됩니다. 물론 호세 페러는 나오자 마자 죽는 엑스트라급 비중의 단역이지만.


주인공은 마이클 케인과 캐서린 로스입니다. 캐서린 로스는 30대 후반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워요. '타워링'에도 등장한 리처드 챔벌레인은 이 영화에서도 비운의 역할입니다. '타워링' 같은 악역은 아니지만. 한물 간 왕년의 배우들 중에서는 그래도 리처드 위드마크가 비중이 꽤 높습니다.


리 그랜트와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는 불과 1년전 '747 절대위기'에도 등장했는데 재난영화에 2년 연속 나란히 등장하는 셈입니다. 


영상과 자막 함께 공유합니다. 2시간 30여분 정도 분량의 확장 버전입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감사합니다~~~
35 점마어떻던
고맙습니다.
30 가일123
오히려 더 궁금해지는 영화입니다.
감사합니다.
GIVE 50 MP S 궁금맨
고맙습니다.
21 holyshit
감사해요
5 미이라다
고맙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18 바앙패
수고 하셨습니다 ~
13 평범한사내
감사합니다.
2 safellee
추억이 새롭네요. 지금은 없어진 충무로의 개봉관인 유서깊은 국도극장에서 개봉했었습니다. 전 극장에서 본 사람입니다. 이 영화의 실패의 원인은 벌떼라는 '소재의 한계'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포의 대상이 표현되는 것이 끽해야 작은 점점이 밖에 안되니 포세이돈 어드벤처같이 웅장한 배와 바다라는 설정, 엄청나게 높은 빌딩 꼭대기에서 벌어지는 대화재라는 스펙터클을 보여주지 못하니 제작스케일로 승부하는 영화임에도 비주얼에 한계가 있었다는 느낌입니다. 포세이돈어드벤처, 타워링에서도 같은 콤비였던 스털링 시리펀트(이소룡의 절친이라합니다)가 각본을 여전히 맡았는데도 어쩔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이 영화에서 비주얼로 하나 볼만한 것은 주인공인 케서린로스의 악몽에 등장하는 거대한 벌의 모습 뿐이었네요. 수십년 전인데도 그 모습만 기억에 남습니다.
S 토마스모어
배의 침수나 빌딩의 화재는 시시각각 목숨을 건 필사의 탈출이 이뤄져야 하는데, 심지어 747절대위기도 당장 바다에 빠진 비행기에서 탈출과는 과정인데 스웜은 벌떼가 왔다가 지나가면 다시 평온하고 한숨 돌릴 상황이 되니 긴박감에서 다른 영화들과 차이가 있었지요. 더구나 다른 작품들이 한정된 공간이라는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스웜은 그런 면에서 달랐죠. 그럼에도 재난 영화는 기본적 스케일과 규모, 올스타 캐스팅이라는 면에서 최소한의 재미가 있습니다. 과거 극장에서 보셨을때보다 40여분 늘어난 분량이니 새로운 것이 많을 겁니다.
6 fyoon
감사합니다
10 NaRO
감사합니다~
5 허드슨
오오 감사합니다~!!
14 Darktemplar
고맙습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S 인향
고맙습니다.
10 아벤트
아아, 이 영화 포스터 기억납니다.
동네 공터 담벼락인지 어딘지에서 봤던 것 같은...
영화는 본 것도 같은데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은 하나도 없지만
기억에 희미하게나마 있는 걸 보니 재밌게 봤던 모양입니다.
다시 한 번 볼 수 있게 돼 정말 반갑네요.
감사합니다. ^^
S 토마스모어
옛날엔 담벼락 포스터가 많았죠.
1 Adamo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