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Titanic,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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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Titanic,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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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이세상 마지막 순간까지 같이하는 사랑영화사상 최고의 감동이 3D로 되살아난다!  비극 속에 침몰한 '세기의 사랑', 스크린에 되살아날 '영원한 감동'!    1912년 북대서양의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당대 꿈의 배라고 불렸던 ‘타이타닉 호’가 탐사대들에 의해 세상에 발견되면서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비극적인 스토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17세기 엄격한 사회 질서에 숨막혀 하는 미국 상류층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사교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머니와 권위적인 재벌 귀족 약혼자와 함께 미국으로 향하는 ‘타이타닉 호’ 1등실에 승선한다. 배가 출발하기 전 부두의 선술집에서 도박으로 운 좋게 ‘타이타닉호’의 3등실 티켓을 얻은 가난한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아슬아슬하게 배에 승선한다.    첫 눈에 1등실의 로즈에게 반한 잭은 갑판에서 우연히 바다로 몸을 던지려 하는 로즈를 발견하고 재치 있는 언변과 행동으로 그녀의 생명을 구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1등실의 저녁식사에 초대받게 되고 서로에게 끌리는 자신들을 발견한다. 이후 그들의 금지된 사랑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타이타닉호’ 침몰조차 갈라 놓을 수 없었던 세기의 로맨스가 된다.
대작에 제대로 된 우리말 자막이 하나도 없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오탈자, 띄어쓰기, 맞춤법 등 우리말과 줄 나누기를 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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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막과 별개로 늘 느끼는 우리말 사용에 대한, 우울한 단상...

'한눈팔다'나 '한잔하다'와 같은, 어려운 띄어쓰기는 그렇다 쳐도 기본적인 띄어쓰기와 맞춤법마저 곳곳에서 너무나 쉽게 무시됩니다. 게다가 <너두, 나두, ~냐구, ~다구, ~라구, ~자구, ~하구, ~구요> 등과 같은 국적 불명의 표현이 누리꾼들의 글에서는 물론, 명색이 대학 교수라는 분의 글, SUB 자막, 케이블 TV 자막에서까지 난무합니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공영 방송의 자막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오락 프로그램은 자막 담당자들을 전부 바꿔야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바야흐로 식자층 국민도 제 나라 언어를 제대로 쓸 줄 모르는, 개탄스러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저도 매번 우리말이 어렵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완벽하게는 쓰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한강에 돌 던지기가 되더라도 우리말 바로 쓰기 차원에서 이 글은 당분간 계속 올릴 예정입니다.
 

Comments

1 옥토
고생 많으셨습니다. 잘 볼게요.
1 저녁무지개
좋은 자막 고맙습니다..
2 안토니오한
정말 공감가는 말씀이네요.
2 에이스71
감사합니다 ^^
1 TaylorLover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