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고전 영화 자막 작업자로서 혹
제가 요새 영화들을 못 따라 가거나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결국은 분명 그런 날이 오겠죠.
어쩌면 이미 와 있는지도...
(이 영화로...?)
막강 IMDb 평점과
제 호기심 만으로 파고 들었다가
이 선원들 처럼 결국 망연자실 해버린
튀르키예 산 괴작
신예 톨가 카라쉘릭 각본, 감독의
사르마쉭, 담쟁이 덩굴 입니다.
(튀르키예 어 Sarmaşık 사르마쉭은 영제 Ivy 그대로 담쟁이 입니다.
담쟁이 덩굴에 다른 부차 중의적 의미를 찾는 데는 영어, 튀르키예 모두 실패 하였습니다)
영화는 선주와 업주에 의해 입항 불가로 앞바다에 고립된
거대한 화물선에 남은, 선장을 포함한 여섯 명의 이야기 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의 사연들이 드러나고, 갈등이 조금씩 불거지다가
서로에 대한 불신이 쌓이면서 폭발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하나 둘씩
현실이 비현실이 되고, 비현실이 현실이 되면서 정신줄을 놓고
미쳐가는 꽤나 치밀한 심리 스릴러 입니다만... 난해 하군요.
(불분명한 감독의 의도는 여러분께 맡깁니다)
PS:
너무나 많은 다툼과 욕지거리들...
빠른 대사와 부실하기 짝이 없는 영자막으로
몇 번이나 괜히 붙들었다는 생각을 반복했던
이 영화의, 이리도 허접한 작업물을 내놓으며
여러분께 의견을 묻기가 너무나도 죄송하지만
(자막을 만들어 오면서 끝도 없이 쌓여가는
저의 내공은, 뻔뻔스러움 뿐 입니다!)
혹시, 감상을 마치시면 절 이해하실 겁니다.
부탁 드립니다.
릴은 언제나 최고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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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간 링크 하오니, 부디 오래 살 생각
추호도 없는 줄리아노를 욕하지 마시고
막내 조카 뻘 1981 년, 이스탄불 출생
톨가 감독을 탓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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