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무룬 (Sumurun, 1920) Ernst Lubitsch

자막자료실

수무룬 (Sumurun, 1920) Ernst Lubit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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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작업한 

무성 영화들이 조금 모여서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그 중에 먼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들 중 하나

에른스트 형님 입니다!!



파울 베게너

해리 리트케

파울 비엔슈펠트 까지는 같고


에른스트 루비치

폴라 네그리 주연


에른스트 루비치 감독의


수무룬 입니다.


(한 족장 (Sheikh 쉬크, 에미르, 중동 소부족국의 왕, 호남, 색골)의 

하렘 (Harem 아내들 또는 그들이 사는 후궁)에서 가장 총애받던 한 애첩의 이름 입니다.

원작은 프리드리히 프렉사의 무언극 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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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당시 스케일에 비하면 비교적 소품이지만

엄청난 세트와 인력을 동원하여 꽤나 공을 들인 작품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배우로는 보기 쉽지 않은 우리의 루비치 감독의 연기력은

정말 출중 하시네요!! (악극단의 곱추를 매우 인상적으로 연기하십니다)

거기에, 골렘의 감독님 파울 베게너는 잔인한 족장에 딱 입니다요!!

항상, 천방지축의 폴라 네그리는 언제나 그대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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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골렘 베게너 형님 멋지십니다요!!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82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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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양반 연기력 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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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루비치 감독님!

한 연기 하실 표정인데... 예전엔 미처 왜 몰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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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나름 낭만적인 당대의

로맨틱 코미디로 권선징악의

대표적 해피 엔딩을 보여줍니다.

역시 소 값이 폭락해도

소는 누군가 키워야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ㅋ 아니

재미난 작업이었습니다!!


릴은 블루레이 1080p 

2.72 GB mkv 이며 Rakuten 으로 

9일 링크 하오니, 무려 100년이 넘은 

그들의 타오르던 영화에 대한 열정을 

함께 해 보시길 바랍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15 Harrum
포스터가 환상입니다.
어떻게 찾으셨어요?
저는 뒤져봐도 한두 개 찾으면 끝인데 이 포스터는 정말 멋집니다.
29 불량아이
감사드립니다. 잘 보겠습니다.^^
5 d영이b
정말 고맙습니다.
21 holyshit
감사해요
13 zzazzerdamn
감사합니다
12 Lowchain232
루비치 무성 영화라니 귀하군요. 감사드립니다.
GIVE 50 MP S 궁금맨
고맙습니다.
14 미스터쏸
감사합니다.
19 주디스
수고하셨습니다.
4 박동조
감사합니다
18 바앙패
수고 하셨습니다 ~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15 Harrum
댓글내용 확인
S 줄리아노
너무 예쁜 작업 또 감사합니다!!^^
S 인향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3. 8. 2. 감상


단 평 : 죽지 않는 이름


본편에서 당대의 스튜디오 디자인, 배우, 막강한 인력 등을 제외한다면 잔여물은 그다지 황홀하지 않다.
뒤집어 말하면, 전술한 세 요소가 10~20년대 유럽-할리우드 영화들의 스펙타클로서의 쟁투에서 뒷길이
되지 않도록 나름 활약했다는 의미가 된다. 가령, 족장의 여인 집단들이 그토록 많을 필요가 있는가는
의외로 당대의 성적 환타지의 극대화와는 상관 없을 수도 있다. 그들은 오히려 해방을 향한 여정 안에서
자신의 몫을 전위의 지도 아래 충실히 이행하는 노동 군중과도 다르지 않다. 엔딩의 문은 활짝 열린다.

간단히 권선징악으로 해제하기에는 본편의 인간 관계도는 간단하면서도 기이하다. 예를 들어, 무희는
왜 족장 등의 지배계급이 아닌 젊은 의류 상인에게 매혹되었다가도 순식간에 자신의 자리를 자타의에
의해 변경시킨다. 이에 대한 서사적 설득력은 생략되었거나, 보지 못한 10여분의 분량에 담겨있을 것이다.
이 지점이 필요한 사유는 무희가 왜 수무룬과 같은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는가와 연결되는 데 있다. 또한,
두 주요 여성이 동일한 남성에게 매혹됨에도 불구하고 정작 상인 자체의 주체성은 명확하지 않다.

이같은 수동성이 신파적인 형식적 서사로 구축된 바를 부정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서사의 종점이
어디로 질주할 것인가는 마지막까지 희비극의 경계를 오간다는 점에서 변론이 가능하다. 물론, 광대가
권력을 시해한다는 상상력의 환타지가 20대 후반의 감독에게는 시대적으로 적정했을지라도, 그것이
무대공연의 종언과 등식화된다는 의식은 난감하다. 광대가 척추장애인이며 가사 상태였다는 점 역시
이같은 정서를 가중시킨다. 정작 유일하게 이름이 호명되는 수무룬과 상인은 텅 빈 기표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