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역이 심한 건 아니죠.
직역이야 언제나 땡큐여야 하죠. 어설픈 '필터'를 거쳐 엉터리가 되느니 말이죠.
subscene에서 영어자막 만든 사람 comment를 보니, "draft", 즉 거칠게 대충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어요.
아닌게 아니라, 화면에 나오는 한자는 대충 보더라도, 영어 자막이랑 상당히 달라요.
화면 한자에 맞게 나오는 게 제대로 된 것인데, 그걸 영어로 너무 쉽게 가려다보니 그리 된 듯 싶더군요.
앞으로 제대로 된 영어자막이 나오리라 믿고, 혹 한자를 잘 아는 사람이 제대로 한다면 재미를 살릴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실험적으로다...,
너의 쿵후가 낫단 말 마라
사부가 더 무섭다,
문파가 더 심오하단 말도
궁후는 두 글자,
쓰러짐과 서있음
어긋나면, 쓰러질 것이요
서있으면, 가르칠 만 하다
네 말에 답이 됐나?
'웡 카와이(왕가위)' 감독의 연륜이 쌓여 수채화가 더욱 농밀해진 느낌.
왕 감독 특유의 예의 시적 감성이 진하게 묻어나는 작품.
아련함, 아쉬움, 가슴에 묻은 옛 사랑, 가혹한 시대와 상황. 지켜내야 했던 그 무엇.
특유의 스타일이 "와호장룡" 스타일과 만난 작품.
전에 참고 1/3 보다, 건너뛰기로 봤던 "입만"류의 악션 제품과는 아주 다름.
잘 보겠습니다.
직역이야 언제나 땡큐여야 하죠. 어설픈 '필터'를 거쳐 엉터리가 되느니 말이죠.
subscene에서 영어자막 만든 사람 comment를 보니, "draft", 즉 거칠게 대충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어요.
아닌게 아니라, 화면에 나오는 한자는 대충 보더라도, 영어 자막이랑 상당히 달라요.
화면 한자에 맞게 나오는 게 제대로 된 것인데, 그걸 영어로 너무 쉽게 가려다보니 그리 된 듯 싶더군요.
앞으로 제대로 된 영어자막이 나오리라 믿고, 혹 한자를 잘 아는 사람이 제대로 한다면 재미를 살릴 수도
있을 것 같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