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토크쇼의 진행자인 엠마 로이드(우마 서먼)는 관계에 관한 책을 집필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고 리처드(콜린 퍼스)라는 약혼자도 있다. 어느 날 방송 중에 청취자 소피아에게 건넨 조언이 그녀와 남자친구를 파경으로 이끌고 마는데, 소피아의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은 패트릭은 로이드를 쫓아다니며 끈질기게 복수를 시도한다. 혼인 허가서를 받으려다가 이미 자신이 결혼한 상태라는 걸 알게 되는 엠마. 자신의 남편으로 기재되어 있는 남자를 찾다가 그와 실제로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런데 그녀의 '남편'은 섹시한 뉴욕의 소방대원인데 알고봤더니 소피아의 전약혼자 패트릭이었다. 엠마는 그동안 믿어왔던 사랑에 관한 모든 것에 의문을 품게 되고 리처드와 패트릭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