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크족의 북소리(Drums Along The Mohawk,1939)

자막자료실

모호크족의 북소리(Drums Along The Mohawk,1939)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799084
Drums.Along.The.Mohawk.jpg
 
doldu님께서 올려주신 자막을 프레임변환 후 싱크수정했습니다.
고전영화를 좋아해서 http://kickass.to/에 찾아보니 있네요.1080p가 없어 좀 아쉽지만..
<어느날 밤에 생긴일>에 나왔던 클로데트 콜베르가 출연하네요.<어느날~> 이거도 블루레이 기대해 봅니다.
칼싱크는 아니고 그냥 감상하시는데는 지장이 없을 거 같네요~ Frame rate : 23.976fps
 

Comments

26 고릴라10
감사합니다. ~~
수고하셨어요
10 헨토
감사합니다.
S BJCool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0. 4. 5. 감상

단평 : 국가라는 세번째 층위의 경작은 보여지지 않는다.


만일 존 포드가 1939년에 연출한 작품이 시간순으로 <역마차>-<젊은 날의 링컨> 이후에
본편이라면 이 가정의 맥락은 꽤나 흥미롭다. 왜냐하면, 본편은 미국사를 역순으로 쫓아가
그 시작에 가장 평이한 가능성을 지정하였기 때문이다. 관객은 전작 두 편의 엔딩을 단순히
가능성으로 폄하하는 것이 극히 위험한 판별임을 인지했는데, 본편이 만일 이같은 전작의
논조와 결을 같이 한다면 관객은 본편의 엔딩에 대해서도 완전히 긍정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 밖에 적으로서의 존재는 상존하고 그들은 아직 경작지에 도착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작과는 다른 절대적인 차이가 개입되는데, 그것은 바로 국가의 존재론이다.
남녀가 요새를 떠날 때 그들을 비롯한 거의 모든 주민이 성조기 아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는 본편을 보수적인 국가론으로 추락시키지만, 동시에 본편을 공동체와 유머라는 감독의
세계에 존속하여 한정한다면 정착-습격-정착-습격의 흐름을 공식화한 이후에 기이하게도
순환에서 신분의 변화, 주민-고용인 이후 변증법적 합의 자리가 결여됨을 인지할 수 있다.

기이하게도 영화는 남성을 추격하는 원주민을 3인으로 지정하고, 최종적으로는 그들 중
1인이 낙오하고 2인이 추격을 개시하는 것으로 모호하게 종결시킨다. 정착민의 부모 격인
대령과 고용주 여성의 죽음을 여기에 겹칠 수 있을 것이다. 본편이 만일 정착 자체의 공포를
상기시키고자 했다면 초반부 내내 엄습하는 거부와 추궁, 방문의 지표들은 적정하다.
이같은 기반 위에서 본편은 공동체의 지반으로서 정착 자체를 의문시하는 격한 진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