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독일영화입니다. 그것을 영어로 더빙했고, 영어자막은 독일어를 영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그래서 참 재미있게도 영어더빙 대사와 영어자막이 뜻은 같으면서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
니다. 외국 SUB사이트에서 찾아봤는데 그 영어더빙과 똑같은 자막은 아직 없더군요.
어쩌면 영어공부하는 데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독특한 영화입니다.
즐감하시길 바랍니다.
from ... rainsky
장르 : 액션
감독 : 톰 티크베어
주연 : 프란카 포텐테 모리츠 블라입트르
러닝타임 : 81분
등급 : 고가
제작년도 : 1998
제작국가 : 독일
흥행성 ★★☆
작품성 ★★★★
네티즌 평점 ★★★★
[줄거리]
롤라의 집, 오토바이를 날치기 당해 집까지 뛰어온 롤라는 다급하게 울리는 전화를 받는다. 수화기 너머 목소리는 보스의 돈을 운반하다가 지하철에서 돈가방을 잃어버렸다는 롤라의 애인 마니. 20분 안에 돈을 구하지 못하면 죽게 될거라는 마니를 위해 롤라는 돈을 구하러 아버지가 다니는 은행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감상포인트]
20분 안에 돈을 구해오지 못하면 당신의 애인이 죽는다, 라는 가정 하에 초조하고 긴장되는 시간 게임을 벌인 감독 톰 티크베어는 얼마전 신세대풍 "달리는 영화"로 소개 된 <트레인스포팅>의 데니 보일과 함께 가장 가능성 있는 감독 중 한 사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롤라가 달리면서 스치는 스틸 사진의 급속한 몽타주, 애니메이션, 화면분할, 비디오 화면 등은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테크노 리듬에 맞춰 현란하게 표출된다. 3회에 걸쳐 되풀이되지만 결코 반복에 그치지 않고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은 발랄하면서도 자유로운 신세대들의 감각을 드러내는 듯. 근래 들어 우리에게 자주 소개되고 있는 독일 영화의 또 다른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