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에이터(Aviator) 2CD 698,700M

자막자료실

에비에이터(Aviator) 2CD 698,7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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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첫번째장만 완성해서 올렸던 벅숩니다.
나머지를 짬 날때마다 조금씩 했더니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네요.

하지만 결국 두장짜리 다 완료해서 감개 무량 하군요.
먼저 올려주신 김진영님 자막이랑은 다른 거니까 오해 없으시길 바라구요.
대충 비교해 보니 약간 차이가 있긴 한데 큰 맥락에선 거의 동일한것 같습니다.

같은 영화를 너무 많이 보다보니 옥의 티도 눈에 띄고 몇가지 의문점도 생기더군요.
그냥 재미로 몇가지 생각나는걸 적어 보면..

1. 하워드는 결벽증이 있는것 같긴한데 여자 사귈땐 아닌듯.
  : 그 수 많은 여인들 사귈려면 결벽증이 있어선 절대 안될것 같은데.. 기록에 의하면 한 여자랑 헤어지고 나면 그 여자와 사귈때 입던 옷, 신발, 장신구등을 불에 태웠다고 하는군요.

2. 귀가 약간 어두운 걸로 나오는데 영화 곳곳에 이와 관련한 장면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잘 살펴 보시면 전혀 귀에 이상이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경우도 보입니다. 한번 찾아 보시는 것도 재미 있을듯.

3. XF-11 시험비행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
  : H-1 으로 최고속 비행 도전시에는 안전벨트를 매고 비행 하지만 XF-11을 조종할땐 안전벨트를 메질 않습니다. 아예 없는것 처럼 보이구요. 크게 망가질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말입니다. 이건 좀 이해가 안가는 장면 이죠.

4. 유방(mammaries)인가?  회상(memories)인가?
  : 영화심의위원 앞에서 여인의 가슴사진들을 놓고 논쟁을 벌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영화 덕분에 여자의 가슴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단어들을 알게 되었네요. 발음은 비슷한데 앞 뒤 문맥상으로 보면 mammaries가 맞는 듯 합니다. (사전에는 형용사인 mammary 밖에는 나오지 않는군요. 검색사이트를 뒤져 알아냈습니다.)

5. 도대체 휴즈툴사는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들인 걸까?
  : 심심하면 휴즈 Tool Co. 의 수익을 끌어다 쓰거나 아예 회사를 담보로 잡혀서 해결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항공사도 사들이고 비행기 제작을 하거나 신형 항공기를 비싼값에 독점 구매하고 엄청난 비용의 영화도 만들고.. 그 많은 돈을 댈려면 수익이 어마어마한 회사라는 이야기 인데 도무지 상상이 되질 않을 정도로 돈벌이가 좋은 회사 였던가 봅니다.(사실 수익의 대부분은 드릴날을 팔아 버는 돈 이었다고 함) 

6. 돈 쓰는데 특이한 성격
  : 회사를 사들이거나 영화제작을 하거나 비행기에 투자 할때는 엄청난 돈을 물쓰듯하면서 정작 자신의 자가용은 본넷 두껑도 없는 고물차를 끌고 다니는 걸 볼 수 가 있습니다.
또한 복장도 노 타이에다 흰색 테니스화를 신고 고급 레스토랑을 출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참 특이한 성격이군요.


 

 
 

Comments

1 홍와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1 박준희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