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유카탄에 떨어진 운석보다 두 배는 더 큰 운석이 5년 안에 찾아와줬으면 합니다.
솔직히 인간은 지구의 악성종양입니다. ㅎㅎ
인간들 하는 꼬라지가.. 10년 전만 해도 기술로 자연을 정복할 수 없는 듯 겸허한 척하더니
이제는 과학기술로 인류 재앙을 극복할 수 있다는 헛 희망을 퍼뜨리니 할 말이 없습니다.
유카탄이란 낱말에 조건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말이니 모른 척해주세요 ^^
새벽까지만 해도 다소 썰렁했던 댓글창을 시계님, 직접 영접하셨던 나생문님과
함께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시네요...ㅎㅎ
세상 여건이 도저히 답이 없을 떄
세상이 망해버렸으면 하는 염원이 파뜩파뜩 깜빡거리게 되죠^^
저는 특히 몇몇 나라와 악성종양 체제들에다가....ㅋㅋㅋ
유카탄하니 저한테 막 생각나는 건 스티브 맥퀸 형님이 석면 때문에 암으로
고통받다가 떠나시기 전에 집필한 시나리오, 스토리보드 <유카탄>이에요.
멕시코에서 고대 문화재를 강탈하려는 도둑들 이야기라는데
(한때의 방탕했던 미키 루크처럼) 캐스팅 러브콜도 죄다 거절해버리고
경비행기, 모터사이클을 몰면서 배우로서의 집중력과 자의식... 상당 부분 상실한 줄 알았는데
이런 몰랐던 정열과 비극적 백지화로 울컥하게 만드시더라구요.
아들이 프로듀서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7~8년전에 대신 만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관심이 끊겼는지 감감무소식이죠.
그나저나 인기 없을 줄 알았던 자막인데
다음날에 다운수 200개를 넘긴 건 좀 감탄을 금치 못하겠네요...ㅋㅋ
되려 러빙 커플스가 저조한...^^
어제 <아라가네>와 <세노테>를 연속으로 봤습니다. <아라가네>가 더 뛰어났지만 <세노테>도 만만치 않은 작품입니다.
오다 카오리는 엄청난 감독이네요. 화면을 보고 난 뒤 이미지의 잔상 때문에 오늘까지도 마음이 쿵쾅거립니다.
마음을 정리해서 따로 리뷰를 쓸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자막이었는데 (아라가네는 상황맥락 때문에 그렇다치고
세노테가 좀 아쉽게 느껴졌는데..^^) 영화 산뜻하게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천연 우물에 내리쬐는 빛내림이 진짜 압권이었죠.
아이폰과 슈퍼 카메라라는 디지털, 아날로그를 어우러진 결과물도 인상적이었고요.
일본에서 왕빙이 탄생했다는 평가도 있고..또한 한 리뷰어 분의 평론을 인용한건데
왕빙이 부르주아적 시도에 따른 피사체에 대한 폭력이라면
카오리는 익명성 속 환원하지 않는 절대 타자로서의 피사체를 마땅히 주시하고
다시 떠나고자 하는 처신.... 그런 감독이라고 분석해주셨네요.
개인적으로는 유카탄에 떨어진 운석보다 두 배는 더 큰 운석이 5년 안에 찾아와줬으면 합니다.
솔직히 인간은 지구의 악성종양입니다. ㅎㅎ
인간들 하는 꼬라지가.. 10년 전만 해도 기술로 자연을 정복할 수 없는 듯 겸허한 척하더니
이제는 과학기술로 인류 재앙을 극복할 수 있다는 헛 희망을 퍼뜨리니 할 말이 없습니다.
유카탄이란 낱말에 조건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말이니 모른 척해주세요 ^^
암튼 잘 보겠습니다!
함께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시네요...ㅎㅎ
세상 여건이 도저히 답이 없을 떄
세상이 망해버렸으면 하는 염원이 파뜩파뜩 깜빡거리게 되죠^^
저는 특히 몇몇 나라와 악성종양 체제들에다가....ㅋㅋㅋ
유카탄하니 저한테 막 생각나는 건 스티브 맥퀸 형님이 석면 때문에 암으로
고통받다가 떠나시기 전에 집필한 시나리오, 스토리보드 <유카탄>이에요.
멕시코에서 고대 문화재를 강탈하려는 도둑들 이야기라는데
(한때의 방탕했던 미키 루크처럼) 캐스팅 러브콜도 죄다 거절해버리고
경비행기, 모터사이클을 몰면서 배우로서의 집중력과 자의식... 상당 부분 상실한 줄 알았는데
이런 몰랐던 정열과 비극적 백지화로 울컥하게 만드시더라구요.
아들이 프로듀서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7~8년전에 대신 만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관심이 끊겼는지 감감무소식이죠.
그나저나 인기 없을 줄 알았던 자막인데
다음날에 다운수 200개를 넘긴 건 좀 감탄을 금치 못하겠네요...ㅋㅋ
되려 러빙 커플스가 저조한...^^
감사합니다~
추카추카 11 Lucky Point!
추카추카 6 Lucky Point!
오다 카오리는 엄청난 감독이네요. 화면을 보고 난 뒤 이미지의 잔상 때문에 오늘까지도 마음이 쿵쾅거립니다.
마음을 정리해서 따로 리뷰를 쓸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세노테가 좀 아쉽게 느껴졌는데..^^) 영화 산뜻하게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천연 우물에 내리쬐는 빛내림이 진짜 압권이었죠.
아이폰과 슈퍼 카메라라는 디지털, 아날로그를 어우러진 결과물도 인상적이었고요.
일본에서 왕빙이 탄생했다는 평가도 있고..또한 한 리뷰어 분의 평론을 인용한건데
왕빙이 부르주아적 시도에 따른 피사체에 대한 폭력이라면
카오리는 익명성 속 환원하지 않는 절대 타자로서의 피사체를 마땅히 주시하고
다시 떠나고자 하는 처신.... 그런 감독이라고 분석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