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슐츠 님께 드리려고

세 편을 애써 완성해 보았습니다만 (2 탄)

살짝 벗어나 있는, 정통 전쟁 영화는 아니고

그래도 2차 대전이 소재인 작품입니다.

폴란드 레지스탕스 이야기

미에지스와프 흐르니에비츠 

마리아 클레이디쉬

아르카디우쉬 바작 주연

스타니슬라브 로제비츠 감독의

나뭇잎이 떨어졌다  입니다. 

(폴란드 원제에서 Liscie z Drzew 리쉬체 즈드제프 는 나무의 이파리,  Opadly 오파들리 는 떨어졌다

영제의 Leaves Have Fallen 과 똑같은 제목 입니다)

영화는 폴란드 나치 치하의 한 레지스탕스 소년의 이야기 입니다.

대규모 공세가 낙엽이 지기 전에 있을 거라는 처칠의 연설을 들으며

그 말만 믿고 처절하게 버티는 폴란드 레지스탕스들과 유격대 대원들의 

모습을 너무나 잔잔하고 담담하게 그려 나갑니다. 그래서 순전히 저 만의

추측이지만,  제목은 나뭇잎이 다 떨어졌는데도 그렇게도 기다리던 연합군의 

공세는 없고... 라는 의미 같습니다. (IMDb 평점이 조금은 놀랍습니다!)

영화 내내 무슨 사연이 담긴 듯, 낯선 대화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거기에는 감독만의 마음 속 깊은 그리움이 있는 듯 합니다.  

유격대장 아르카디우쉬 바작 의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것도 완전히 저의 추측이지만 

이 영화는...

야누쉬 로제비츠 (Janusz Rozewicz 1918-1944) 시인, 군인

타데우쉬 로제비츠 (Tadeusz Rozewicz 1921-2014) 작가, 배우

PS:

살쾡이에 이어 두 번째

로제비츠 감독님 자막이네요

역시 색감이 매우 풍부합니다.

그들의 숨겨지지 않은 가족사까지

묻어 나 깊이를 더 합니다.

영화에서 유격 대원들은 서로를 거의

암호명으로 부르는데 덕분에 일일히 따로 

폴란드어 사전을 뒤져서, 표기 하였습니다.

릴은 고화질 웹립 1080p 

2.82 GB mkv 이며 Rakuten 으로

9일 링크 하오니, 저 처럼 누군가를

무언가를 참고 기다리시는 모든 분들... 

그것이 결국 오지 않아도, 우리 너무 

씁슬해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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