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프루프 (Fireproof, 2008) PROPER
해외 PG 
아내와의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 소방관의 이야기를 그린 기독교 드라마. 제작비 50만불이 소요된 초저예산 종교영화답게 대부분 무명의 배우들로 출연진을 구성하였는데, 기독교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Left Behind)> 시리즈의 커크 카메론이 주인공 칼렙 역을 맡았고, <페이싱 더 자이안트(Facing the Giants)>의 에린 베시아가 칼렙의 부인 캐쓰린 역을 연기했다. 연출은 <페이싱 더 자이안트>를 감독했던 알렉스 켄드릭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839개의 적은 개봉관 수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당당히 68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었다.
소방대장 칼렙 홀트는 불타는 빌딩속에서의 구조작업동안은 뜨거운 동료애를 보이지만 막상 집에 돌아오면 부인 캐쓰린과의 서먹서먹한 관계가 기다리고 있다. 결혼 7년차인 지금, 병원에서 근무하는 아내 캐쓰린 역시 결혼을 후회하고 있다. 마침내 둘이 이혼을 준비하자, 칼렙의 아버지는 칼렙에게 자신이 ‘사랑의 도전(The Love Dare)’이라 부르는 40일간의 실험을 제안한다. 칼렙은 관계회복보다는 아버지를 위해 책에 나오는 일들을 실천해 보지만, 별다른 변화를 경험하지 못한다. 마침내 칼렙은 아버지에게 ‘나를 꾸준히 거부하는 누군가에게 내가 어떻게 사랑을 보여줄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하고, 아버지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사랑’이라고 답한다. 깨달음을 얻은 칼렙은 서서히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으로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남을 구하는데만 열중했던 칼렙은, 너무 늦기 전에 아내의 마음을 구해야하는 가장 어려운 임무에 돌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