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의 3시 10분 (3:10 To Yuma, 1957) Criterion.Collection.1080p.BluRay.x264.DTS-WiKi

자막자료실

결단의 3시 10분 (3:10 To Yuma, 1957) Criterion.Collection.1080p.BluRay.x264.DTS-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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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DL 한글 자체자막 타이핑 (비공식 섭자막)

 

크라이테리온 01:32:21 (h:m:s)

 

- 맞춤법 및 띄어쓰기 많이 수정

- 상대높임법 수정

- srt: 영어

 

* 2007년작 '3:10 투 유마'의 원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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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0 ll레온
고맙습니다.
GIVE 3 MP 39 범부
감사합니다.
38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추카추카 30 Lucky Point!

25 훈철아빠
감사합니다... ^^
10 넘조아
기다리던 자막이네요. 고맙습니다.
23 여름향기
소중한 자막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49 RainBow
수고하셨습니다! ^^
GIVE 100 MP 10 헤로도토스
감사합니다~
1 피우스
감사합니다.
18 조니존
명품 자막 감사합니다
29 불량아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4. 2. 15. 감상

단 평 : 나는 공존한다

엘모어 레너드의 이야기로부터 제작을 명령받았다고 해도 여전히 감독은 자신의 세계 내 인장을 유지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 어디에도 공동체의 흔적도, 타자화에 대한 미제국주의적 존중도 포착되지 않는다. 오히려 <하이눈>의
외면과 의무가 국가적 권위 없는 인물에게서 사자의 명예를 위해 반복된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태생적이지 않으며
출발은 모두 자본으로부터 발생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감독은 재차 자신의 낭만적 당위를 재론할 여지를 발견한다.
강탈한 달러도, 지급되어야할 수당도 실제로 해당 인물이나 그의 적대/동행자가 사용하는 것은 전시되어서는 안된다.

소떼는 꽤나 의외이며 뜬금없다. 초반부에서 소떼가 의도적으로 강도 집단에 의해 마차 운행을 정지시키는 강제적인
기능에 종속되었다면 후반부 소떼의 출현은 그 사유가 명확하지 않다. 그럼에도 인물은 포로와 더불어 길을 건널 때
총격은 가해지지 않는다. 수미에 위치한 소떼는 이동에 있어서 정지와 진행의 모순을 내포하는 기이한 기표가 된다.
이같은 동일체의 서로 다른 배치는 강도단의 두목인 인물의 포로에게서 최종적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관객은 이전에
두목이 왜 마을에 머물러야했는지, 그의 여유는 존재론적으로 어디서 발원하는지 자문자답의 경로를 통과해야한다.

이 지점에서 두목이 주점의 여인과 로맨스 행각을 하기 전에, 오프닝에서 그가 부하의 죽음에 대한 본능적 보복으로
살인했음을 상기하자면, 그는 윤리 이면에 미학적 세계 내 소속됨을 인지할 수 있다. 그가 부하들의 구조를 자신함은
단지 극의 긴장감으로서의 요소보다는 이미 밖의 존재임을 자인함으로서 비롯된다. 본편이 감독의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얼굴 등의 클로즈업을 과시하고 드넓은 황야를 수평화하지 않는 프레임의 변화를 보이는 것도 이에 기인한다.
엔딩의 선택하는 기적의 순간은 적절한 기차 증기가 인물과 두목을 (비)존재화함으로서 아름다움도 결국 적대와의
공존이라는 논리 밖의 자유로부터 찾아옮을 부인할 수 없다. 내리는 비의 해피엔딩은 축복 이전에 자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