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마음의 갈등을 겪는 10대 소녀의 심리를 그린 덴마크 영화. 부모의 이혼, 새 아빠, 의붓동생 등 달라진 현대 가족의 상을 크리스마스라는 시간적 배경으로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주인공, 칼라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엘레나 아른트-옌센의 귀엽고 야무진 연기가 눈에 띈다.
귀여운 10세 소녀, 칼라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와도 마냥 행복하지가 않다.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크리스마스 파티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엄마는 집안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늘 짜증을 부리고 새아빠는 일에 바빠 칼라의 방을 고쳐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여느 집처럼 온 가족이 모여 행복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고 싶은 칼라. 그러나 일은 계속 꼬여만 간다. 술에 취한 아빠가 만나기로 한 약속을 취소하고 동생들 때문에 엄마에게 야단까지 맞자 화가 난 칼라는 마침내 가출을 결심한다. 집을 나간 칼라는 거리에서 정신 이상자인 부스터와 정신 지체아, 아이나를 만나게 되는데...
크리스마스에 온가족이 볼만한 따뜻한 어린이 관람가 영화를 한편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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