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막^^* 감사합니다 자막^^*

젊은시절의 험프리 보가트를 고화질로 다시보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젊은시절의 험프리 보가트를 고화질로 다시보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모티콘:onion-012.gif:50}

너무 조금 나옵니다, 근데.^^ 너무 조금 나옵니다, 근데.^^

다크빅토리..파일은 도대체 어디서 구하나요?
왠만한 영화사이트 다 돌아다녀도 파일을 구할수가 엄어요.... 다크빅토리..파일은 도대체 어디서 구하나요? 왠만한 영화사이트 다 돌아다녀도 파일을 구할수가 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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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일전에 엄마님께 요청드려서 자료 받아서 봤습니다..
알뜰히 챙겨주셔서 감솨합니다.. 요거는 일전에 엄마님께 요청드려서 자료 받아서 봤습니다.. 알뜰히 챙겨주셔서 감솨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추카추카 41 Lucky Point!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고전영화들을 번역해주실순없을지 여쭤보고싶네요. 서부극위주로요.ㅎㅎ 찾아보니 번역자막없는 서부영화들이 너무많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고전영화들을 번역해주실순없을지 여쭤보고싶네요. 서부극위주로요.ㅎㅎ 찾아보니 번역자막없는 서부영화들이 너무많습니다

네, 고전만 할 겁니다.
그러나 서부극 위주는 장담 못합니다.^^ 네, 고전만 할 겁니다. 그러나 서부극 위주는 장담 못합니다.^^

네 그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네 그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이모티콘:onion-039.gif:50}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자막 감사합니다. 귀한 자막 감사합니다.

영광의 첫 자막이군요.
늘 감사합니다. 영광의 첫 자막이군요. 늘 감사합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어느덧 일년이 다 돼 가네요.^^ 격려 고맙습니다. 어느덧 일년이 다 돼 가네요.^^

님의 첫 자막에 이제서야 응답합니다.
베티 데이비스의 큰 눈이 부각되는 영화였습니다.


2020. 9. 12. 감상

단 평 : 내 죽음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


이명세를 끌어들일 필요도 없거니와 그조차도 30년대 할리우드 스튜디오 최루물 앞에서 초라해진다.
여기에는 감히 어떤 이미지의 현란함도 문제삼지 않는 태도가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거의 모든 순간은 실내에서 이루어지고, 드레이어와 루비치가 선취한 점유의 수식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인물은 후경과 전경에서 들쑥날쑥 하지만, 미학의 자리는 아니다.
잔여물은 오직 이야기인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오직 이야기 밖에 없었음에도 본편은 서사를
성립시킬 어떤 배짱도 내재하지 않는다. 그저 베티 데이비스의 아름다운 눈이 있을 뿐이다.

문제는 그 눈이 보이지 않을 때, 더하여 감각이 흉측하게도 지속되면서 소멸된다는 죽음의
테마에서 영화가 인물을 버려두는 방식이다. 꿈에서 꿈으로 수미를 상관시킬 때 눈의 죽음은
적어도 이미지가 산란한 이후의 효과이어야 하는데, 이를 촬영 효과로 처음 적시하는 순간의
인물은 전형적인 운동으로부터 낙마한다. 이후 가능한 승마 시퀀스의 운동성조차 본편은
삭제하는데, 인물이 자신의 죽음을 인지한 이후라는 점에서 이미지는 서사에 거부당한다.
인물이 경마조련사와 신경외과의 사이에서 외과의를 선택했다는 점은 이를 반증함이다.
누가 과연 눈의 소멸-이미지의 삭제를 말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가에 대해 본편의 응답이다.

재론이지만, 이같은 추정은 기실 삭막하다. 최루물로서 서사의 유일한 긴장이 인물이 죽음을
인지하는가를 역으로 이를 고지한 이에게 인지시키지 않아야한다는 역설임을 제외한다면
영화는 죽음/서사를 연장시키고 있을 뿐이다. 이미지는 애초 배제되고 서사조차 단순하게
늘림을 당할 때 영화의 선택은 촉각이다. 인물이 승마가 아닌 지상에서 흙을 만지는 순간에
빛은 허가되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가 과연 촉각일 수 있을까에 대한 문답은 너무 늦게
제기되었고, 본편은 능히 응답하려고 하지 않은 채 화면의 초점을 점점 더 흐려지게한다.
관객이 보는 시선은 어두운 승리로서의 형용모순 하에 베티 데이비스의 눈-영화의 소멸이다. 님의 첫 자막에 이제서야 응답합니다. 베티 데이비스의 큰 눈이 부각되는 영화였습니다. 2020. 9. 12. 감상 단 평 : 내 죽음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 이명세를 끌어들일 필요도 없거니와 그조차도 30년대 할리우드 스튜디오 최루물 앞에서 초라해진다. 여기에는 감히 어떤 이미지의 현란함도 문제삼지 않는 태도가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거의 모든 순간은 실내에서 이루어지고, 드레이어와 루비치가 선취한 점유의 수식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인물은 후경과 전경에서 들쑥날쑥 하지만, 미학의 자리는 아니다. 잔여물은 오직 이야기인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오직 이야기 밖에 없었음에도 본편은 서사를 성립시킬 어떤 배짱도 내재하지 않는다. 그저 베티 데이비스의 아름다운 눈이 있을 뿐이다. 문제는 그 눈이 보이지 않을 때, 더하여 감각이 흉측하게도 지속되면서 소멸된다는 죽음의 테마에서 영화가 인물을 버려두는 방식이다. 꿈에서 꿈으로 수미를 상관시킬 때 눈의 죽음은 적어도 이미지가 산란한 이후의 효과이어야 하는데, 이를 촬영 효과로 처음 적시하는 순간의 인물은 전형적인 운동으로부터 낙마한다. 이후 가능한 승마 시퀀스의 운동성조차 본편은 삭제하는데, 인물이 자신의 죽음을 인지한 이후라는 점에서 이미지는 서사에 거부당한다. 인물이 경마조련사와 신경외과의 사이에서 외과의를 선택했다는 점은 이를 반증함이다. 누가 과연 눈의 소멸-이미지의 삭제를 말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가에 대해 본편의 응답이다. 재론이지만, 이같은 추정은 기실 삭막하다. 최루물로서 서사의 유일한 긴장이 인물이 죽음을 인지하는가를 역으로 이를 고지한 이에게 인지시키지 않아야한다는 역설임을 제외한다면 영화는 죽음/서사를 연장시키고 있을 뿐이다. 이미지는 애초 배제되고 서사조차 단순하게 늘림을 당할 때 영화의 선택은 촉각이다. 인물이 승마가 아닌 지상에서 흙을 만지는 순간에 빛은 허가되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가 과연 촉각일 수 있을까에 대한 문답은 너무 늦게 제기되었고, 본편은 능히 응답하려고 하지 않은 채 화면의 초점을 점점 더 흐려지게한다. 관객이 보는 시선은 어두운 승리로서의 형용모순 하에 베티 데이비스의 눈-영화의 소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