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알렉세이 게르만 (1938-2013), 구소련-러시아

      그리고리 아로노프 (1923-1984)

러시아 혁명이 일어났던 1917년의 다음 해인 1918년을 배경으로

혁명과 반혁명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한 군인의 이야기.

알렉세이 게르만의 데뷔작으로 공동감독인 그리고리 아로노프와 의견 대립이 심했다고 한다.

<일곱 번째 동지(The Seventh Companion: 영어 제목)>라는 제목이 좀 아리송합니다.

러시아 원제는 <일곱 번째 위성(달)>으로 나와 있습니다.

주인공 아다모프의 대사에 이런 귀절이 나옵니다.

"커다란 몸체가 공간을 지나가면 작은 몸체들이 그 궤도에 말려들어가.

어떨 때는 의지에 반해서.

그래서 결국 일곱 번째 위성들이 생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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