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체스터 73 (Winchester \'73, 1950) 개역 및 블루레이 싱크 맞춤

자막자료실

윈체스터 73 (Winchester '73, 1950) 개역 및 블루레이 싱크 맞춤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892981

자막 제작: 호림아

수정: 실룩이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안소니 만의 1950년작입니다


독일판 블루레이 영상에 싱크를 맞추고, 번역을 수정했습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10 cinephile001
수고하셨습니다. ^^
14 풀잎이
자막 감사합니당
22 bkslump
감사합니다^^
6 shhong70
고맙습니다.
29 시네시민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ㅎ
20 엽전
감사합니다
4 태사다
감사합니다.
1 진홍
고맙습니다...!!!
9 공처가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3. 11. 26. 재감상

단 평 : 가족의 배반

본편의 보수성은 서부극 장르의 여타 작품들과 비견해도 두드러진다. 게다가, 이에 대한 어떠한 변론도 주장하려 하지 않는다.
본편이 한국전쟁 발발 시점에 개봉했다는 것을 굳이 상기하고 싶지 않지만, 본편의 무대 변경 등은 이를 강화시키고 있다.
가령, 인물이 사격술의 대가로 명품 장총을 수령하는 곳은 서부극의 전설인 와이어트 어프 보안관이 마을 내의 모든 총을
수거하여 비폭력지대로 지배하는 곳이다. 이에 반해 마을 밖에 대해서는 보안관 역시도 관여할 수 없음을 진술함에는
당시 한국인 입장에서 애치슨 선언의 태평양 방위선을 대입하게된다. 마을 밖 평화는 군 전투 경력의 인물이 담당한다.

이는 명품총을 소지한 원주민 추장이 인물의 장총에 전사하는 것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본편이 일면 물품사의
미시사적인 구도로서 서부극 장르 안에서 스스로 차별화할 수 있는 지점을 오히려 격하시킨다. 명품총은 이를 최초
소지한 인물에게도 폭력 피해자의 위치를 부여했다면 이후 모든 이를 사망에 이르게한다. 물론, 최후에는 인물이
이를 다시 되찾는다은 것은 명품총이 남근성의 총아임을 명시함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왜
그 남근성 획득의 자격이 아버지 죽음에의 복수를 추적한 '진정한' 아들에게만 부여되어야하는가에 있을 것이다.

게다가, 아들은 누구보다 사격술이 뛰어나다라는 것은 일종의 유전적 권위 부여에 다름 아니다. 여기서 같은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살해하고 무법의 길로 접어든 동생은 제국주의 전쟁 이후의 공산주의 세력이나
아직 도착하지도 않은 매카시즘의 전조로 규정될 여지도 있다. 북군 보충병 부대를 조력하는 내부 통합의 시도에는
여전히 외부의 적으로서 원주민이 동원된다는 점 역시 한계를 드러낸다. 형제의 최후 결투가 마을 내부가 아닌
가족의 집 근처 바위산이라는 점은 복수의 회귀성과 더불어 추락 이미지 전시에 목적이 있다. 가족은 정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