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종과 나비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 Le Scaphandre et le papillon, 2007)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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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종과 나비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 Le Scaphandre et le papillon, 2007)한글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689947
    줄거리 : “Film No.1 은 10분짜리 루프 필름이다. 다중인화된(superimposed) 루프 시스템은 수학적으로 복잡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각 루프의 출발점과 절단된 점은 명확히 노출되지 않고 다른 색속에서, 다른 물질의 실재(즉, 음화, 양화, 저부조(bas-relief), 음화/양화의 중첩) 속에서 시퀀스를 반복시킨다.하지만 (시각과 음향 모두에서)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시스템 구조를 형성하려는 시도 속에서 만들어진다.사람들은 시각적으로 필름이라는 물질을 경험하는(즐기는) 동시에 그 일련의 공식이 작동되어지는 방식에 집중함으로써 그 반복에 순응하게 된다. 다중인화된 루프들 중 하나는 매트(matte)를 번갈아 끼워 만들어지는데, 스크린이 네개의 정사각형으로 분열되면서 어느 순간 둘 혹은 세개는 매트로 차단되어진다. 이와 같이 매트의 위치가 리듬에 맞춰 구조화된다. 즉, 그 두 재현된 이미지들 중 각각 깜박거리듯 오직 하나의 프레임 코너에 한번에 하나씩 나타나도록 함으로써. 아주 힘있게 리듬을 타게 되고, 그런 방식으로 노출된, 선택적 현실로서의 필름의 존재감이 한층 강화된다. 매트들은 완벽하게 기계적으로 맞아떨어지게 해놓지 않고 약간씩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다. 이러한 물리적 매트-구성의 과정은 마치 (때때로 다른 색조나 색으로 된) 하나의 매트가 다음에 (수평적으로 혹은 수직적으로) 올 매트의 가장자리 너머로 섞이도록 해서, 끊임없이 알아볼 수 있게 된다. 이 영화는 이미 기술한 방식으로, 물질의 순열을 다루지만, 그것은 (그 영화가 고유하게 구성한 시스템/연속물은 제외하고) 결코 필연적이거나 논리적인 것은 아니다. 주어진 이미지 루핑의 과정은 관습적인 내러티브 또는 콘텐트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 구조적이고 추상적인 힘을 위해 필름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필름에 극도로 풍부한 텍스쳐를 제공하는 블랙 매트의 다중인화작업이다. 이것이 여타의 다소 덜 복잡한 루프타입 필름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점이다. Crosswaite는 이 필름에서 두가지 기본 이미지로 작업했다.즉, 심야의 피카딜리 광장과, 때때로 꽃의 유기적인 성장의 3D 클로즈업을 제시하는 모양이거나 마티적인 추상적인 2D의 오려낸 그림. 특정 필름 단편의 염색된 양화/음화 상호교환을 통해, 대상은 그 미묘한 차이를 교환하고 일정하게 하나의 차원으로부터 또 다른 차원으로 형태를 달리하는 한편, 3차원적인 재현으로서의 현실로부터 들쭉날쭉하게 모가 난 어둠을 가진 필름 프레임을 채우는 파편으로서의 현실로 우리의 지각을 이동시킨다.” - Peter Gidal, NFT English Independent Cinema programme notes, 1972

곰플레이어 사이트에 있는 '레드엘마' 님이 번역한 자막인데 싱크가 안맞아서 여기에 수정해서 올립니다 

 

Comments

감사합니다^^
1 메시
깊은 감사에 말씀을 전합니다
1 고운야학
너무 고맙습니다.
19 whyme
잘사용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