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들 (Les Felins, 1964) Rene Clement

자막자료실

고양이 들 (Les Felins, 1964) Rene Clement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2046350

스물 아홉의 알랭 들롱 입니다.


멋진 음성과 아름다운 눈동자의 

그를 이렇게 언제나 만날 수 있기에

그가 배우가 되었다는 건 우리에게

너무 큰 행운 입니다.



알랭 들롱

제인 폰다 

롤라 올브라이트 주연


르네 클레망 감독의


고양이 들 입니다.


(원제는 Les Felins 레 펠랑, "고양이과 동물들" 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불어로 그냥 고양이는 Chat 샤, 개는 Chien 시앙, 개와 고양이 처럼은 Comme Chien et Chat  꼼 시아네 샤

참고로 암고양이 Chatte 샤뜨, 고양이 새끼는 Chaton 샤똥, 암캐는 Chienne 시엔, 강아지는 Chiot 시오 입니다... ㅋ 

원작 소설 제목이 조이하우스 (Joy House 사창가 매춘굴) 이기는 하나, Love Cage 란 제목과 함께 잊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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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그가 미국 배우들과 영어로 말하는 영화 입니다.

1960 년 <태양은 가득히 & 로코> 로 최고의 한해를 구가했던 그가

입지를 넓혀가는 과정이지만, 대충은 절대 없는 수작에 가깝습니다.

지중해 리비에라를 배경으로 르네 클레망 스타일의 프랑스 느와르를

잘 녹여내어, 가볍고 경쾌하나, 깊숙히 관객을 끌어들이는 솜씨가 놀랍네요.

이 두 영화에는 고양이가 언급 된다는 점 이 외에, 제가 반길

우연한 아주 큰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찾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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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제목 "삵쾡이들" 라우프캇첸

참고로 도둑 고양이는 Naschkatze  나쉬캇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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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롱 이라면 죽고 못사는

일본 애들 제목은 "위험은 가득히" 기켄가 잇빠이!

(태양은 가득히로 재미 본 애들이 클레망 감독께 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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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아래 분께서 

카를로스 사우라의 <탱고 98>을 올려 주셨지만, 정답은

아르헨티나 출신 피아니스트, 제가 정말 엔니오 만큼 

사랑하는 랄로 쉬프린 (1935-) 입니다.


<씬시내티 키드><미션 임파서블><더티 해리><용쟁호투>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영화에서 재즈 비트를 만들어낸 거장이죠.

그가 가장 사랑한다는 그의 <탱고>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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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목이... 드릴 말씀이 없군요...

자막은 오죽할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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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다른 자막 제작자 분들도 잘 아시듯

엉터리 영자막의 영어 영화가 가장 어렵다는...

프랑스 더빙판 용 영자막인지 없는 대사 부터

말과 전혀 다른 내용의 주절거림 일색 입니다.

최대한 배우의 대사 내용으로 채우려 애썼지만

다 저의 능력 부족 입니다. 그래도 줄리아노는 언제나 

칼씽크에 최고화질 임을 잊지 말아 주시고... ㅋ


릴은 웹립 1080p 3.23 GB mkv 이며

Sendy 로 9일간 링크 하오니, 예전에 다

보셨더라도 다시 한번 그의 매력에 풍덩!

빠져 보시기를 권합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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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민초이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21 holyshit
감사해요
38 하늘사탕
감사합니다
2 춘심이
알랑들롱  좋아했던 배우인데,  새로운 자막으로 영화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19 주디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 pupu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14 미스터쏸
감사합니다.
13 리시츠키
두 편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4. 5. 13. 감상

단 평 : 영화는 언제나 갇힌다

고양이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다만, 인간과 동거하는 집고양이와 길거리에서 객사하는 길고양이로 분류될 뿐이다.
집고양이는 인간의 집에서 안온한 생을 유지하며 거의 외출하지 않는데, 이는 중성화수술을 경유한 사례에 한한다.
중성화는 곧 욕망을 거세하는 것인데, 이 때 욕망은 단순한 성적 표출이 아니라, 외계에 대한 권력행사의 의지다.
오프닝에서 거대한 도심 빌딩과 부감 숏이 연속될 때, 이는 별도의 남근성을 상정시킨다. 실제로 오프닝 서사는
불륜한 여성을 핍박하여, 그녀의 비명소리에 이어 창밖 빌딩숲의 광대함으로 편집된다. 누구도 탈출할 수 없다.

알랑 들롱은 재차 <태양은 가득히>의 재배치된 자리로 돌아온다. 그는 모든 여성을 매혹시킬만한 고양이로서
남근성 수하들의 포박과 추격을 자동차, 수영, 기차, 트럭 등을 순회하면서 최종적으로 노숙자들의 휴식처에서
자신의 영화적 탈주와 위장을 종료한다. 그가 저택 주인의 지명에 의해 운전사로 채용될 때, 그는 종종 극도로
웅크린 자세로 남근성의 감시적 시선을 피하는데, 이는 고양이의 교묘한 신축성을 상기시킨다. 뒤집어 말하면,
인물은 외부라는 남근계로 진입해서는 안되는 억압을 내재화하는데, 이는 본편 서사의 결말을 복선화한다.

또다른 내부로서 저택에서 과거의 살인을 은폐하고 외부로 이탈하기 위해 은닉한 남성의 장치는 훔쳐보기다.
그는 거울 속에 존재함으로서 극단적으로 무형화되어야한다. 이는 비단 해당 남성뿐 아니라, 그를 비호하는
저택의 주인 여성에게도 해당되는데, 그들이 저택을 떠나려는 일련의 시도는 무산되어야한다. 이는 곧 본편이
하우스 호러 장르임을 지시하고, 4인으로 제한된 이들이 의지와 상관없이 훔쳐보기로서의 영화적 공간에서
영원히 교체돠어야함을 명령받는 것과 같다. 이는 곧 인물의 비극적 탈각으로서 엔딩처럼 큰 호흡을 야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