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르코 페레리

국적/언어: 이탈리아 (이탈리아어)

01:35:07, #055

마스크 디자이너인 글라우코는 퇴근하고 돌아왔지만 그는 아내가 심각한 두통에 시달리며 침대에 누워있는것을 발견한다.

그녀는 저녁을 준비했지만 그 음식이 식어있는것을 본 뒤 글라우코는 직접 요리를 시작한다. 주방도구를 찾는 도중 그는 신문지에 쌓여져있는 리볼버 권총을 발견하는데...

마르코 페레리의 1969년작입니다. 1969년 칸 영화제 경쟁 초청작입니다.

국내 공개된 적이 없어서 제목은 임의입니다.

제목과 달리 갱스터물은 아닙니다. 남성성과 계급, 성, 일상과 비일상에 대한 풍자가 담긴 루이스 부뉴엘풍 초현실적인 풍자극인데, 플롯이라 할 만한게 저게 다인 (...) 파격적인 영화입니다.

템포가 느린 편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엄청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특이하다면 특이한 영화고 후반부에 띠용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군요.

롤링 스톤즈의 그녀이기도 했던 아니타 팔렌버그와 명배우 아니 지라르도가 나오지만 이 영화는 미셸 피콜리 원맨쇼입니다. 피콜리 팬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2017년 복원판을 기준으로 작업했습니다.

이것저것 추가해도 200줄 중반 밖에 안 될 정도로 대사가 적은 영화지만, 몇몇 대사들이 많이 현학적이라서 이 부분은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영상은 14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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