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항해 (La Divine Croisiere, 1929) Julien Duvivier

자막자료실

신성한 항해 (La Divine Croisiere, 1929) Julien Duviv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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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신경 안쓰는 

이런 작업으로, 제가 무슨 

세계 영화사의 한글 자막계에

무슨 한 획을 긋는 것도 아니고...ㅋ

그래도, 좋아하니까 열심히 해 봅니다.

(아직도 4편 남은 슐츠 님은 잠깐 쉬고...) 

힘내라, 무성 영화!!



그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우리의 쥘리앙 뒤비비에 감독님의


신성한 항해 입니다.


(영제 the Divine Voyage 역시 원제 그대로 입니다.

헌데, Voyage 보야쥐 가 "여행" 이라는 뜻도 있는 반면

Croisiere 크롸지에 는 항해, 순항의 뜻으로 영어의 Cruise 에 가깝습니다.

마리아 님의 계시로 실종자들을 찾는 수색대의 항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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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작은 (테리예 비겐 17> 급의 해양 모험 영화 입니다.

여 주인공을 포함하여, 매우 강렬한 주연들의 연기가 충돌하며

많은 엑스트라들의 클로즈 업으로 분노와 슬픔들을 효과적으로 그립니다.

그러면서도, 인간의 탐욕, 좌절과 사랑, 절망과 희망들을 담습니다.

권선징악의 해피엔딩 이라도 너무 종교적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제가 알기론, 이렇게 뒤비비에 감독님 처럼 

무성영화, 유성영화, 흑백과 컬러 영화를 전부 관통하는 분이 

(어떤 감독은 컬러가 없고, 다른 감독들은 무성영화가 없죠)

별로 없으신 것 같은데, 혹시 누구 또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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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고전 영화 세대인 저는 

요즘 영화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데

지금 젊은 영화 팬 또는 영화 연구자들에겐

고전 영화라는 큰 산이 매우 부담스러울 것 같군요...

그냥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제게 무성영화 라는 

어마 어마한 볼륨의 무게가 있는 것 처럼요.

각설하고, 그래도 아무도 반기시지 않아도 

사랑하는 무성영화들을 틈틈이 찾아 볼 생각입니다. 

(근데, 많아도 너무 많아요... 

소실된 영화들도 많은데... ㅠㅠ) 


릴은 블루레이 1080p

2.58 GB mkv 이며 Rakuten 으로

9일 링크 하오니, 아직도 좀 남은

연휴 내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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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S rayphie
고맙습니다.
S Sens720
수고하셨습니다. ^^
37 하늘사탕
감사합니다
29 시네시민
6 fyoon
감사합니다
22 bkslump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GIVE 30 MP S 궁금맨
고맙습니다.
S 인향
고맙습니다.
3 GNWN
감사합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S 컷과송
2023년 10월 26일 감상

단    평 : 충분했었던 얼굴들의 과거

​느닷없음이 서슴없이 출몰함에도 불구하고, 이 단정하지 못한 서사 구성이 지탱될 수 있음은 분명
얼굴의 연쇄에 있다. 말하자면, 서사의 빈틈을 이미지로서 보충한 것인데, 이것이 작금의 영화와
차별화된 지점은 그 얼굴의 주인이 누구인가이다. 벨라 발라즈의 클로즈업 언급 이전 시기인
1910년대에도 이미 영화는 그 어떤 예술도 재현하지 못했던 표정의 동선이라는 권력을 향유했다.
게다가 전술한 바와 같이 현대가 오직 주요 배역의 그것이라면 영화사 초기는 모든 이의 얼굴이었다.

​즉, 본편은 드레이어의 '잔다르크'가 아니라, 영화사 초기 특히 러시아의 몽타주에서 이념적으로
평등화시켰던 얼굴의 경향에 동조한다. 이같은 흐름이 지속되지 못한 사유에 서사의 정밀화와
유성 영화에서의 목소리 도입의 제한. 캐릭터의 한정을 통한 동일시의 편리함이 있을 터이다.
뒤집어 말하자면, 바로 이 지점에서 본편 서사는 거의 장르가 혼종되었다고 할 정도로 헐거운
방향 전환을 종횡한다. 이것이 복원 필름의 재구성상의 문제인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다.

본편이 기본적으로 해양물인가라고 전제한다면 이에 동의하기 어렵다. 선상 반란에는 정확히
동기가 없고, 정작 그들이 섬에 표류하는 시점에는 이미 세력화라고 할 반목 자체가 없다.
로맨스물로서 선장과 자본가의 딸의 관계가 엔딩에 기표되지만, 그것이 극 전반을 총괄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여성이 예술가로서 신의 계시를 받고 항해에 임하거나, 반란자가 거의 자멸함은
자본가가 민중 반란 후 외롭다고 자막 표시되는 등 좌충우돌한다. 전술했듯, 이같은 얼개를
부여잡는 몫은 배역진들의 얼굴 이미지 연쇄다. 여기에는 영화가 내미는 어떤 생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