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한 캐릭터로
한 해에 세 편의 영화를 찍었다?
그것도 다른 감독들과 시리즈 물도 아닌데?
196cm의 키로 온갖 악역을 도맡아
93세까지 300 편이 조금 안되는 영화를 남긴
우리의 사루만, 크리스토퍼 리 (1922-2015) 가
드라큘라 (Dracula) 백작으로 해냈군요!
토마스모어 님께서 그의 드라큘라를 잘 정리해 주셨죠.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541128
저는 항상 드라큘라 영화를 보면서, 그가 조연이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그는 그냥 존재하는 것이고, 사건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탐욕과 어리석음이 주인공이죠.
(스펠링 끝이 L 이라서, 전 "드라큐라"가 아닌 "드라큘라"로 갑니다)
1970년 크리스토퍼 리의 드라큘라
미번역 세 편 중, 로이 워드 베이커 감독의
드라큘라의 흉터 입니다.
(원제 Scars of Dracula 는 "상흔, 흔적, 자취" 까지 가다가
그냥 "드라큘라의 흉터" 에서 멈춥니다, 박쥐로 인한 흉터들이 많이 생기네요...^^)
영화는 토마스모어 님의 해설대로
드라큐라 피의 맛에서의 런던이 북유럽으로
배경과 시대가 정확히 이어지진 않습니다만, 한 여인을 사랑하는
두 형제의 이야기로 늘 그렇듯, 주인공들이 매우 잘 생겼는데 (특히 여자들...)
이 영화에서 남자들 미모가 제일 딸리는군요...^^
프랑스 감독 에두아르 몰리나로 감독의
1976년 크리스토퍼 리가 드라큘라로 나온 코미디 영화
"드라큘라 아빠와 아들"
(1970년 제리 루이스 감독의 슬랩스틱 코미디
"원모어 타임"에서도 드라큘라로 잠깐 나온대요...)
PS:
워낙 개인적인 일들이
많이 밀려있던 터였지만, 순서를 급선회 하여
애타게 기다리신 토마스모어 님께 정중히 올립니다.
이제 콜렉션을 모두 채우게 되어 저도 기쁩니다.
(기쁜 건 우리 둘 뿐인가 봐요...ㅠㅠ)
릴은 블루레이 1080p 2.85 mkv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여러분들도 저희와 함께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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