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변환 자막 우리말 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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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막과 별개로 늘 느끼는 우리말 사용에 대한, 우울한 단상...
'한눈팔다'나 '한잔하다'와 같은, 어려운 띄어쓰기는 그렇다 쳐도 기본적인 띄어쓰기와 맞춤법마저 곳곳에서 너무나
쉽게 무시됩니다. 게다가 <너두, 나두, ~냐구, ~다구, ~라구, ~자구, ~하구, ~구요> 등과 같은 국적 불명의 표현이
누리꾼들의 글에서는 물론, 명색이 대학 교수라는 분의 글, SUB 자막, 케이블 TV 자막에서까지 난무합니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국영, 공영 방송의 자막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오락 프로그램은 자막
담당자들을 전부 바꿔야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바야흐로 식자층 국민도 제 나라 언어를 제대로 쓸 줄 모르는, 개탄스러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저도 매번 우리말이 어렵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완벽하게는 쓰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한강에 돌 던지기가 되더라도
우리말 바로 쓰기 차원에서 이 글은 당분간 계속 올릴 예정입니다.
waf릴에도 잘 맞습니다.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공영방송의 자막도 개판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