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누시의 <수정의 구조>를 번역하고 나서 팬이 돼버린 관계로
이 작품도 손을 댔는데, 잘 한 선택이었습니다.
영화 참 잘 만드네요, 감탄...
말만 많고 지루할 것 같은데 전혀 아닙니다.
두 주인공, 즉 막 석사가 된 젊은 조교수와 알 거 다 아는 냉소적인 고참 교수와의 설전은
영화의 핵심입니다.
'냉소'가 너무 심한 거 아닐까 싶은데, 엔딩에서 반전(?)이 있습니다.
우리 사는 모습이 다 이런 꼴이죠, 폴란드나 한국이나 어디나...^^
어느 분야나 술수와 착취, 위선이 난무하는 건.
그런 세상에서 '위장'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ㅠㅠ
고화질 영상은 매우 구하기 힘든 이유로 공유합니다.
첫번째 링크는 13G, 두번째는 1.5G입니다.
이 영화는 키엘로프스키의 걸작 <카메라광>에서 언급되죠.
주인공이 "오늘 자누시가 온대, <위장>을 상영한다나봐"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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