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모어님의 요청작입니다.
원작이 유명한 프랑스 작가 쥘 베른 원작소설입니다.
제작비가 엄청나게 들어간 영화입니다.
가족 판타지영화답게 매우 재미있습니다만,
한 가지(?) 흠을 잡는다면
대사에서 "난 스코틀랜드인이오!"라며 정체성을 부르짖는
알렉 역의 팻 분의 너무나도 미국적인 영어입니다,
억양 센 스코틀랜드 영어를 흉내조차 내려고 하지 않아요.^^
하기사 제임스 메이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표준 영국식 영어를 하고 있지요.
이 영화에 스코틀랜드식 영어를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암튼, 팻 분답게 아름다운 사랑노래를 불러서 여자의 마음을 녹이는 바람에 봐줍니다.
여자를 개무시하던 제임스 메이슨이 탐험이 끝나고
똑똑한(?) 여자에게 항복하는 것도 재미납니다.
이 영화에 은근하게 성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대사가 몇 개 나오니까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가족영화라는데 조금 우습기도 하고....^^
지하세계 묘사는 매우 훌륭합니다.
지금 봐도 손색이 없어요, 차가운 CGI 보다 백배 낫습니다,
저의 'OLD'한 눈에는요.
몇몇 표현을 이해못해서 다시 영국인 지인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영화를 본 그 분의 감상은 '멍청하지만 재밌다'였습니다.^^
영화의 배경 당시인 19세기는 현장지질학은 에든버러,
연구실 지질학은 독일이 최고였다고 합니다.
원작의 인물은 독일인인데, 영화에선 스코틀랜드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영화의 마스코트로 오리 '거투르드'가 나오는데,
실제로는 네 마리가 열연했다고 합니다.
연출은 Henry Le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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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 어느 분이 올리신 <영양 줄리>
세계적인 희귀작의 반열에 올라 있으면서 동시에 우리시대의 자연주의 문학의 필독서입니다.
많이 리메이크 되기도 했지만 아래의 원전을 언젠가는 엄마님의 번역으로 만나뵙길 바랍니다.
신기해요.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