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부터

포스팅을 위한 포스팅이 되면 

안 되는데... 2017년 8월 21일 올렸던

초창기 작업을 다듬어 새로 올립니다.

(당시 댓글 24분과 다운 34분께 죄송...)

스티브 맥퀸

앤-마거릿, 에드워드 G 로빈슨 주연

노먼 쥬이슨 감독의

씬시내티 키드 입니다.

(누군가 잘난 척 하고 싶었는지, 씬시내티의 도박사는 별로 입니다!)

노먼 쥬이슨과 스티브 맥퀸의 명 컴비는

이런 끈적거리는 세련되고 짜릿한 도박 이야기를 완성합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스타일의 이 영화는 화면 내내 멋들어진

영상과 배우들의 연기, 아름다운 주제곡과 테마 음악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스팅과 더불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갬블링 무비 이기도 하구요.

감독의 군구더기 없는 깔끔한 성격이 느껴 집니다!!

인형같은 24살의 앤-마거릿은

비바 라스베거스 보다 훨씬 예쁘네요.^^

35세의 우리의 스티브 맥퀸은

정말로 눈부신 표정연기를 해냅니다.

감독과 그는 3년 뒤, 다시 한 번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로

영원히 남을 사기꾼 영화를 만들어냅니다.^^ 

도박사의 이야기들은 많지만

역시 최고는 씬시내티와 우리의 고니 (김세영/허영만) 겠죠.

원작을 노먼 쥬이슨은 멋지게 살려냈고

최동훈 감독은 개 코미디로 말아 먹었습니다. 

(만화를 본 사람들의 가슴을 치게 만들었죠. ㅠㅠ)

레이 찰스의 주제가에

마치 서부극의 배경음악 같은

테마 곡은 용쟁호투의 랄로 쉬프린 이죠.^^

PS: 좋아하는 영화의 

자막을 제작 한다는건 참 즐거운 일이지만

이 영화는 너무나 많은 애로 사항과 게으름으로

첫 대사를 적어 넣은지 2년이나 되었네요.

이렇게 재미난 영화가 왜 그렇게 오래동안

자막이 없었는지 작업하면서 알수 있었습니다.

도박판에서의 수많은 은어와 비유가 마무리를 어렵게 했죠.

카드 좀 쳐 본 저도, 뭐라 표현하면 좋을까

고민에 고민을 더하다 시간이 너무 걸렸네요.

제 자막 중에 가히 가장 힘든 작업 중 하나 였습니다.

혹시, 찾으셨던 분이 계시면 (영상 링크)

나쁘지 않은 선물이 되기를 조심스럽게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PS:

릴은 블루레이 1080p 

3.21 GB mkv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산뜻한 토끼 해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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