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 <그림자들(1959)>로 베니스 비평가상을 받은 존 카사베츠가 할리우드의 부름을 받아 만든 첫 메이저 영화
하지만 카사베츠는 스튜디오 시스템이 기질에 안 맞았고, 할리우드도 자기 목소리를 내는 감독이 못마땅했다
카사베츠는 뉴욕에서, 아내 지나 롤랜즈와 몽고메리 클리프트 주연으로 6개월의 촬영 기간을 원했지만
실제는 캘리포니아에서, 다른 주연으로 30일만에 찍어야 했다
결국 존 카사베츠는 다음 작품인 <기다리는 아이(1963)>에서 당시 스튜디오의 실력자 스탠리 크레이머에 의해
편집 과정에서 해고당하고 영화는 완전히 재편집된다
이후 자신의 영화 출연료를 모아, 시간이 나면 주위의 친지들과 작품을 찍는 독립영화의 길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