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크 오디아드 감독의 1996년 작품입니다. 영 자막을 옮겼습니다

 2차대전 말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전쟁 막바지에 인생을 바꾸고 영웅이 되려고 한 한 남자의 이야기. 주인공 알베르(마티유 카소비츠)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방식으로, 가상의 다큐멘터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누크 그랑베르가 알베르의 새로운 연인 세르반으로 출연했다.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지만, 주인공의 가짜 인생이 발각될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은 영화 전체에서 조금 부족하다는 평이다. 영어 제목도 스스로 만든 영웅. 1996년 칸느영화제 각본상 수상.



 전쟁의 막바지에 이르러 여지껏 참전하지도 않았던 남자가 영웅이 되기로 결심한다. 아니, 그의 실제 인생보다 더 파란만장하고 존경받을 만한 삶을 꾸며내어 영웅 행세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1944년말 45년초의 혼란스런 빠리에서 그는 거짓말의 대가가 되어 생략과 암시를 통해 자신의 전력을 포장한다. 레지스탕스 대열에 가입하는데에 성공한 그는 독일의 프랑스 점령지역에 있는 주 요부서로 가게 된다.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했던 이 남자는 명예, 우정, 권력, 사랑 등 모든 것을 한꺼번에 얻게 될 것이다.







written by 홍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