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怪物:Home Sweet Home, 2005년, 鄭保瑞)

원제 Gwai muk

영제 Home Sweet Home

감독 Pou-Soi Cheang

출연 Qi Shu, Kar Yan Lam, Alex Fong...

파일 Home.Sweet.Home.2005.iNT.DVDRip.XViD.SSL

imdb http://www.imdb.com/title/tt0483908/

고택심황황을 만들어서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던 정보서 감독이

서기를 기용해서 찍은 홍콩영화.

대인기피증이 있지만 남편과 어린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는

메이(서기)는 꿈꾸던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아들이 괴물에게 납치 당하고

아들을 찾던 남편마저 괴물의 손에 심한 부상을 당하고 만다.

메이는 도움을 청해 보지만 경찰은 미친년 취급을 하고

이웃주민은 집값 떨어진다고 행동에 나서기를 거부하는데.....

원래 눈물을 짜내는데 힘쓰는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크게 호러스러운 영화도 아니지만,

이야기 진행이 그렇게 나쁜편은 아니다.

오히려 호러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주변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여자가

혼자 미지의 대상과 맞서는 심리 스릴러로 방향을 잡았더라면

꽤 괜찮은 영화가 나왔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진짜 내 관심을 끌었던건

괴물이 나타나게된 배경 스토리였다.

아래 링크한 동영상을 말하는 건데, 완전히 우리나라 얘기네--;;;;

재개발을 위해 투입된 무장 공권력과 맞서다

개처럼 죽어가는 철거민의 이야기는 호러 영화 소재로

상당히 설득력이 있고 실제로 일본이나 홍콩에서는

 이런 소재의 공포영화가 만들어 지는데 왜 우리나에는 없을까...

혹시 3년내에는 만들어지기 힘들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