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 (Gilda , 1946) HDTV.720p.DD2.0.x264 -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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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 (Gilda , 1946) HDTV.720p.DD2.0.x264 -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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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 (Gilda , 1946)

 





















로맨스/멜로 , 스릴러 / 미국 / 110 분







감독 : 찰스 비도르






출연 : 리타 헤이워드 (길다 먼슨 파렐 역), 글렌 포드 (조니 파렐/ 내레이터 역), 조지 맥레디 (발린 먼슨 역), 요세프 칼리아 (모리스 오브레건 형사 역)




"나는 그녀를 증오했지만 그녀를 떨쳐내는건 불가능했다




그녀는 마치 공기와도 같았다"


글렌 포드의 대사가 인상적인 이 영화는




극대화 된 팜므파탈. 길다의 모습을 잘 설명한다.


보통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1. 길다의 극대화 된 팜므파탈에 대한 비판 또는 칭찬




2. 그녀가 부르는 put the blame on mame




둘 중 하나에 집중 되있는데


아무도 길다의 이 대사에는 신경 쓰지 않는 모양이다

















좋아




내가 결혼했는데 내 남편의 사업상 절친이 내가 정말 사랑했는데 상처준 전 남친이고




전 남친이 내 인생에 간섭까지 하려 들려면




나라면 주먹으로 명치를 제대로 쳐줬을텐데.




어찌됐던.




길다 역시 그냥 평범한 여자였다.




그리고 그녀의 자기파괴적인 모습을 극대화시킨건 전 남친 조니이다. 아니면 그를 미친듯이 사랑한 그녀의 문제거나 어찌됐던




우리 나라말에도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어떻게 보면 어떤 여자던 팜므파탈의 모습은 크던 작던 조금씩 갖고 있는게 아닐까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바로 이 장면이 아닐까 싶은데




바로 길다의 장갑 스트립 쇼.




전체적으로 나는 이 영화가 남자의 시선에서 남자의 해석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게




조니만 해도 지가 한 짓은 생각 안하고 계속 딴 남자 있냐고 추궁만 하고




길다가 "어떤 여자가 미친 두 남자랑 결혼 하고 싶어할까" 라고 하는데.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남자의 욕망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는 영화랄까?




남자의 시선에서 길다를 그리고 길다를 해석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그런 느낌을 받았다




조니의 입장에서 만든 영화라 그런건가 어쨌든




마지막은 진부하게도




길다와 조니 둘다 본인의 잘못이라 반성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뭐 엔딩은 흔하게 끝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나름 손에 꼽을 명작으로 꼽는건




글쎄... 여자의 모습을 양극화 한 점에서?




노래도 좋고~




이때까지 본 고전 영화 중 가장 팜므파탈 이고 또한 가장 여자의 본질에 가깝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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