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austinb님 요청자막일 겁니다. 

키엘로프스키의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인데,

시대적 배경은 '솔리다리티' 운동이 시작하던 시기(82년)입니다.

폴란드가 극도로 혼란스럽던 시기죠.

영화 상영은 85년입니다.

아마도 정치적으로 82년에 개봉 못했을 거라 짐작합니다.

영화에는 개인의 좌절과 비관적으로 보이는 정치 상황이 겹칩니다.

여기서 좌절이란, 남편을 갑자기 잃고 느끼는 아내의 심정인데,

제목을 보건대 결국 극복하지 못합니다.

영화 전개가 매우 섬세하고, 몰입하게 하는 솜씨는 역시 거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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