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떠날 때까지(Until They Sail , 1957)
감독 : 로버트 와이즈
출연 : 진 시몬스, 조안 폰테인, 폴 뉴먼
<남태평양>의 제임스 미치너의
소설로 만든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뉴질랜드에
주둔한 미군과 현지 여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바람기가 많은
파이퍼 로리의
살인사건이 법정으로 번지는 내용을
다룬다.
1951년작 <도적 왕자>(The Prince Who Was a Thief)같은 여러 의상극에서 청결한 미모를
과시하다가 <허슬러>(1951)에서 절름발이 아가씨로 그늘진 연기까지 보여 준 파이퍼 로리를
위시하여, 얼마후 은막에서사라지면서 술로 몸을 망치기는 했지만 트로이 도나휴와 더불어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명성을 날렸던 샌드라 디, 관록을 자랑하는 조앤 폰테인과
진 시몬즈가 네 자매로 출연하여 주연 남자배우 폴 뉴먼의 이름을 무색하게 만들었던
이 영화는 관객에 기대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당시 광고 내용 중에는 이 영화의 배경을 이룬 뉴질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라는 선전문도 나왔지만, 흑백 시네마스코프
화면에서는 그곳 풍광의 가치를 제대로 확인할 길이 없었다.
이 영화는 제작된지 2년 후인 1959년 3월 2일 퇴계로에 있던 단관 대한극장에서 개봉되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9년 대한극장의 모습은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
이 영화는 처음 접해봅니다.. 찾아봐야겠네요~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추카추카 14 Lucky 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