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은 밝아온다 (Band of Angels , 1957)

 

 

 

 

 

 

감독 : 라울 월시

 

출연 : 클라크 게이블, 이본느 드 카를로, 시드니 포이티어

 

 

아만사 스타(이본느 드 카를로)는 특권층인 켄터키 농장주의 딸이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사망하자 놀라운 사실이 드러난다.

 

사만사는 몰랐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흑인 노예 중 한명이었다.

 

아버지가 사망한 후 노예 상인이 데려가고 경매에서

 

해미쉬 본드(클라크 게이블)가 사게 된다.

 

 

비참한 상황을 예상했지만 노예로서가 아니라

 

숙녀로서 대접 받는다.

 

주인인 해미쉬는 그녀의 아버지처럼 노예들에게

 

관대하게 대한다.

 

거기서 흑인 노예들의 관리자인 라우 루(시드니 포이티어)도 만나게 된다.

 

라우 루는 예의 바르고 친절하며 해미쉬 때문에

 

교육도 잘 받았지만 주인인 해미쉬를 싫어한다.

 

 

시간이 지나 해미쉬와 아만사는 사랑을 느낀다.

 

 

해미쉬는 아만사를 노예제도가 심한 남부보다는 북부로 가

 

자유롭게 살라고 배에 태우지만 아만사는 배에 내려 그와 함께 하기로 결심한다.

 

 

남과 북이 전쟁 조짐을 보이자 노예들은 들썩이고

 

해미쉬는 북군이 해방해도 노예들의 처지는 별로 달라질 게 없고

 

자신의 농장을 뺏기면 그의 노예들은 다시 분산 배치될 것을 알고

 

노예들이 살 거처를 마련하려고 옛농장을 들러보러 떠난 사이에

 

이웃 농장주가 아만사를 겁탈하려는 걸 라우 루가 구해주나

 

백인 농장주를 폭행했기에 생명이 위험하니까 도망가면서

 

이게 모두 해미쉬 탓이라고 복수하겠다고 말하자 아만사는

 

당신에겐 아버지처럼 자상했고 교육까지 시켜줬지 않냐고 하자

 

라우 루는 그게 더 나쁘다고 한다.

 

 

그렇게 친절하게 해서 저항심을 없애버리려 한 게 더 문제라고 하면서

 

도망가 북군에 노예들을 데리고 입대를 하게 되며 마침내 농장이 있는

 

뉴올로언즈는 북군에 의해 점령당하며 북군이 식량을 탈취하지 못하게

 

불을 지른 농장주들은 현상수배되며 해미쉬도 그중 하나며

 

라우 루도 해미쉬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다...

 

2시간이 조금 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은 영화다.

 

 

원제가 Band of angels라서 천사들(노예들)의 굴레라는 뜻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자유 갈망하는 흑인 노예들이 가입한

 

천사들(노예들)의 결사체란 뜻이다.

 

우두머리는 라우 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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