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고화질 릴로
교체 하면서 다듬었습니다.
(예전에 받으신 58분들께 죄송...)
2016. 02. 15.
이제 여기까지 오게 됐군요.
버스터 와 채플린을 아들놈 때문에 정리하면서
가장 복병인 로이드는 제발 피해가자 생각했었지만 여기서 만나게 되었네요.
godELSA님 부탁을 받기전엔 설마 내가 로이드에 손을 대게 될까 싶었는데...
아마 제 실력 때문이 아니라, 이런 영화에 관심을 가질 사람이 저 뿐이었기 때문였겠지만요.
(어쨌든 대단한 불청객이었지만, 이런 역사에 길이 남을 영화 자막작업은 또한 영광이기도 하네요^^)
이 숨겨지지 않은 걸작은, 영화제 같은데서 보신분도 많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안전불감증 이란 제목으로 알려졌는데 (일본제목 用心無用 때문인듯...)
(이렇게 겁이 많은 로이드가 왜 안전불감증일까요? 오히려 고소공포증이면 몰라도...)
이 제목은 안전 구호인 SAFTY FIRST! (안전 제일)의 반대말로
"안전은 뒷전" 이란 의미입니다.
이제 그만 마침내 안전! 은 뒷전으로!!
저도 정리하는 뜻에서
무성영화 코미디의 세 명의 제왕에 대해 살펴볼까요?
찰스 스펜서 채플린 (1889-1977) 88세 165cm 찰리(Charlie), 샬로(Charlot), 리틀 트램프(the Little Tramp)
해롤드 클레이튼 로이드 (1893-1971) 77세 171cm 스피디(Speedy) - 동그란 뿔테 안경
버스터 조셉 프랭크 키튼 (1895-1966) 70세 165cm 큰바위 얼굴(the Great Stone Face)
그중에서 로이드는 가장 도회적이고 일반인다운 모습입니다.
(과장된 연기는 비슷하지만 캐릭터 설정에 있어서 훨씬 현실적이죠)
세 명중에 가장 많은 (챨리 80여편, 버스터 140여편, 로이드 200편 이상) 작품을 남겼고
최고의 성공작인 이 영화 외에 네버 위큰(1921), 위험환영(1925), 신입생(1925), 키드 브라더(1927), 스피디(1928)등에서
놀라운 스턴트를 선보이며 시대를 풍미했던 또 한명의 천재 코미디언 입니다.
이 영화는 1920년대 무성영화 코미디의 전형을 따르고 있습니다만
영화 후반 20분, 빌딩을 오르는 점층적 씨퀀스는 로이드를 불멸의 반열에 올렸습니다.
이 후에도 너무나 많은 영화들이 이 장면을 오마주와 함께 패러디하였는데
그래서 이 영화를 모르셔도 이 장면은 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스꼬르쎄쎄 감독의 영화 휴고(2011)에서부터 이 영화를 접하신 godELSA님 처럼요)
이 영화의 여주인공 밀드레드 데이비스(1901-1969)도 참 예쁘죠.
이전 몇편을 공연한 그녀는, 이 영화 성공후 로이드와 결혼하여
세 자녀를 두고 68세까지 46년간 그와 해로 하였습니다.
(2년뒤 로이드도 전립선암으로 사망)
PS: 님의 릴 토렌트는 씨드가 다 죽어 불가능하였고
(god는 좀 이상한 싸이트로 흘러 들어가는듯...)
제가 구한 658MB 짜리로 작업하여 씽크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안맞으시면 링크한 제 릴을 받으시거나, 릴을 보내주시면 맞춰서 추가하겠습니다.
어려운 부탁을 제게 해주신 님께 감사드리며
이 작업은 godELSA님께 드립니다.^^ 즐감 하시옵소서... 줄리아노 올림
PS:
로이드의 또 다른 작품들을
작업하기 전에, 기존의 릴을 정리합니다.
블루레이 1080p 1.23 GB mp4 릴을
Sendy 로 9일 링크하오니,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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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트래픽 초과군요 ㅜ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