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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치 류스케와 사카이 고가 함께 공동 감독한 2013년작 다큐멘터리, <노래하는 사람>입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세 명의 민담가가 나오고, 민담 연구가인 오노 가즈코가 그들을 만나 일본의 옛 민담들을 듣는 것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이전에 나온 <파도의 목소리>3부작과 함께 이후 하마구치 류스케에게 영향을 주었고, 이를 통해 반영한 연기론이 다섯시간 짜리 영화 <해피아워>에 반영됩니다.

실제로 이 다큐를 보면서 민담가들이 이야기를 하는 장면숏이 해피아워 처럼 정면숏으로 되어 있기도 하고, 해피아워에서 보았을 법한 잔상들을 많이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다큐를 보신다면, 영화 <해피아워>를 보는 것도 좋지만 작년 출간된 하마구치 류스케의 책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다는 것](이환미 옮김, 모쿠슈라 출간)을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오노 가즈코에 대한 대목이 실려있고, 이 대목이 하마구치 류스케가 주목하고 있는 연기론의 핵심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 이상으로 꽤 감동적입니다.

함께 동봉된 드롭박스 링크는 이번 주 일요일(~06/23)까지 공유하겠습니다. 드롭박스 기능이 좋지 않아 하루 100명 이상 초과되면 닫히게 됩니다. 24시간이 지나면 다시 풀리니 그 때를 노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