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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제작 : MacCy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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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영화는 62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화제와 논란을 일으킨 문제작(?)
'안티크라이스트 (Antichrist, 2009)' 입니다.  '라스 본 트리에' 감독의 작품이니 영화가
어떨지 짐작이 가시겠지만 끝까지 마음 편하게 보실 수 있는 분 많지 않을 듯 합니다.
'부주의'로 아기를 잃은 부부가 슬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몽환적이기도 하고
잔혹하기도 한,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과 구성을 담고 있습니다. 

'윌렘 데포'와 '샬롯 갱스부르' 2명만 나오는데 '갱스부르'는 오래전 '귀여운 반항아'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며 일찌감치 '외국계 국민여동생'이 되었으나 이후 많은 출연작에서
별 다른 주목을 못 받다가 이번에 칸 여우주연상을 받게 되었죠.

예전에 작업했던 '숏버스' 처럼 이 영화 역시 19금 → 30금 영화입니다.  하지만 꼭 
외설적이라서이기 보다는 일부 내용이 정신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  영화를
보고 나면 '울게 하소서'라는 오페라곡이 한동안 머리 속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듣고 만든 딕테이션 자막인데 '갱스부르'의 영어 발음이 안 좋아서 골치를 좀 썩었는데
그 점 감안하시면서 감상해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