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리오 데 시카에 대한 무한한 지지를 차치하고라도

소피아 로렌의 시원한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

'필루메나'라는 희곡작품을 영화화한 이 로맨틱 코메디는

생동감 넘치는 인물 표현과

유머러스한 터치로

활력있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거만하고 이기적인 나폴리의 사업가 도미니코(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분)는 소문난 바람둥이로 필루메나라는 열일곱살의 매춘부(소피아 로렌 분)에게 빠져 그녀를 매춘굴에서 빼내 그가 경영하는 식당의 종업원으로 일하도록 일자리를 마련해 준다. 그러나 도미니코는 필루메나와 결혼을 할 만큼 사랑하는 것은 아니었고, 단지 하인처럼 소유하거나, 밤의 연인으로만 곁에 두고 싶어한다.

20여 년이 흐르도록 관계를 유지해오던 두 사람은 그러나 도미니코가 젊은 여공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려 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할 수 없이 필루메나는 꾀를 발휘해 자신이 병에 걸려 곧 죽을 것처럼 남자를 속여서 도미니코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도록 만든 뒤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 결혼하자마자 필루메나는 자신의 성장한 아들 셋을 데려와 함께 살려고 하고, 이에 놀란 도미니코가 결혼을 취소하려 하자 여자는 세 아들 중에 한 명은 도미니코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고 한다. 결국 20여년에 이르는 노예생활을 참아내고서야 필루메나는 도미니코의 사랑을 얻어낸다

거만하고 이기적인 나폴리의 사업가 도미니코(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분)는 소문난 바람둥이로 필루메나라는 열일곱살의 매춘부(소피아 로렌 분)에게 빠져 그녀를 매춘굴에서 빼내 그가 경영하는 식당의 종업원으로 일하도록 일자리를 마련해 준다. 그러나 도미니코는 필루메나와 결혼을 할 만큼 사랑하는 것은 아니었고, 단지 하인처럼 소유하거나, 밤의 연인으로만 곁에 두고 싶어한다.

20여 년이 흐르도록 관계를 유지해오던 두 사람은 그러나 도미니코가 젊은 여공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려 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할 수 없이 필루메나는 꾀를 발휘해 자신이 병에 걸려 곧 죽을 것처럼 남자를 속여서 도미니코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도록 만든 뒤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 결혼하자마자 필루메나는 자신의 성장한 아들 셋을 데려와 함께 살려고 하고, 이에 놀란 도미니코가 결혼을 취소하려 하자 여자는 세 아들 중에 한 명은 도미니코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고 한다. 결국 20여년에 이르는 노예생활을 참아내고서야 필루메나는 도미니코의 사랑을 얻어낸다